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김봄칼럼

Ben-White on Unsplash
[김봄 칼럼] 껍질까서 먹어 목메 조심해
그녀를 처음 본 건, 멜빈의 미혼 엄마 에스다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오는 길이었다. 12년 전, 18살 나이에 혼자 멜빈을 낳고 온갖 행상을 해서 멜빈을 키운 에스다는 지금은 몸이...
Lore-Schodts on unsplash
[김봄 칼럼] 종합선물세트 같은 달란트 시장
마흔이 넘어 예수님을 만난 나에게는 교회학교의 기억이 없다. 교회학교 기억뿐 아니라 어릴 적 추억이 거의 없다.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씨익 올라가고, 심장이 몽글 해지는...
1026_Sierra Leone
[김봄 칼럼] 향유 옥합을 깨트릴 때 향유 가치가 드러난다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학교’라는 소망이 생겼다. 내가 하나뿐인 가족인 딸과 사랑하는 공동체와 익숙한 것들을 떠나, 머나먼 땅, 시에라리온에 와서 학교를 짓고 싶다는...
1019_Kimbom
[김봄 칼럼] 한국어 수업을 하며
음악을 전공한 청년팀이 음악학교를 시작하면서 한국어 수업을 맡게 되었다. 한국어 수업은 생각하지도 못한 사역이었기에 준비된 것이 없었다. 하지만 ‘한국 사람이 한국어에 대해 가르치는데...
1012 easter purpet
[김봄 칼럼] 상상은 현실이 된다 2
일단은 아이들이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면서 전문 심리 상담사는 아니었지만, 성령의 도우심을 기대하며 감정이 무엇인지에 대해 나눴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1005 he is alive_1
[김봄 칼럼] 상상은 현실이 된다 1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처음 비행기를 탔다. 당시 국제구호단체를 통해 후원하고 있던 잠비아에 사는 후원 아동을 만나기 위해 떠난 여정이 내 생에 첫 해외여행이었다. 하지만...
Brian-Gordillo on Unsplash
[김봄 칼럼]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한국어 수업 시간에 어거스타가 서툰 한국어로 묻는다. “선생님은 가족이 몇 명입니까?”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 여동생. 남동생. 언니. 오빠. 형 등 가족의 호칭과...
Sophie-Dale on Unsplash
[김봄 칼럼]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사랑하는 방법밖에 없다
누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뭐야?’라고 물어보면, 난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새’라고 대답한다. 나는 세상에서 새가 가장 무섭고 싫다. 그래서 치킨도 먹지 않는다. 8살...
Emmanuel-Phaeton on Unsplash
[김봄 칼럼] 바가지를 씌운 상인, 구호품을 훔친 교인... 나의 선택은?
호구처럼 사랑하겠다는 나의 결심이 얼마 가지 않아 벽에 부딪혔다. 나의 결심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아이들이 나의 가방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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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봄 칼럼] 사탕 한 알의 호의
시에라리온 막대 사탕 한 개의 가격은 500레온이다. 한국 돈으로는 50원. 50원으로 껌 하나도 사 먹을 수 없는 한국 물가로 따지면 엄청 싸다고 하겠지만, 이곳은 세계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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