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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파한, ‘물 부족 시위’로 67명 체포…이달만 3~4만 명 참여 외 (11/29)

▲ 11월 19일, 물 문제에 항의하기 위해 이스파한에 모인 군중들. 사진: rferl.org 캡처

오늘의 열방(11/29)

이란 이스파한, ‘물 부족 시위67명 체포이달만 34만 명 참여

이란의 중부 관광도시 이스파한에서 물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수 주째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반관영 파르스 통신 등이 전했다. 농민이 다수를 차지한 시위대는 극심한 가뭄을 겪는 인접 지역 야즈드 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자얀데흐강 강물을 빼돌렸다고 주장한다. 경찰 관계자는 파르스에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시위에 3만∼4만명이 참여했으며,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6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국제인권단체를 인용해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고 곤봉을 휘둘렀다고 보도했다. 인파가 모이는 것을 막으려는 당국의 조치로 이스파한 지역의 인터넷은 최근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파한은 올해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을 밑돌자 이란 곳곳에서는 시위가 벌어졌다.

오미크론진원 남아공 코로나19 신규확진 급증세계 곳곳 확산

유럽뿐 아니라 곳곳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견되면서 전세계에 비상이 걸렸다고 로이터·AFP 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까지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영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등이다. 이외 독일, 체코,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들이 나와 분석이 진행 중이다.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NBC에 출연, ‘변이가 확산하는 것은 결국 기정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현상금 1.3억원, 중국감옥 탈옥 탈북자 검거

중국 교도소를 탈옥한 탈북 남성 주현건(39)이 탈옥한 지 41만인 28일 오전 붙잡혔다고 지린성 공안국이 밝혔다. 지린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주씨는 지난달 18일 도주했으나, 교도소 폐쇄회로(CC)TV에 탈옥하는 모습이 찍혔다. 중국 당국은 곧바로 그의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수배에 나서는 한편 15만 위안(약 2700만 원)의 현상금도 내걸었다가 한 달 넘게 행방을 찾지 못하자 현상금을 70만 위안(약 1억3000만 원)까지 올렸다. 주씨는 2013년 7월 중국으로 밀입국한 뒤 접경 지역인 지린성 투먼(圖們)의 민가에서 여러 차례 절도 행각을 벌이고 이 과정에서 주민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혀 중국 법원에서 징역 11년 3개월의 실형과 함께 벌금 1만 6000위안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형 집행을 마치는 대로 그를 북한으로 추방할 예정이었다.

카리브해 프랑스령 섬 반정부 시위 격화자치권 일부 부여 논의

프랑스 정부가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카리브해 프랑스령 과들루프와 마르티니크에 일부 자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보수당과 극우 대선 후보들은 이번 발표에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고 AP는 보도했다. 과들루프와 마르티니크는 유로화를 사용하며 프랑스 본국과 긴밀한 정치적 관계를 맺고 있지만 최근 프랑스 정부가 이들 지역에 백신 패스를 도입하려 하자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두 지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거센 것에 대해 AP는 이 두 곳이 높은 실업률과 고물가 등으로 고통받으면서 본국에 대한 불만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과들루프 주민의 3분의 1은 빈곤선 아래에 살고 있으며 실업률은 17%에 이른다.

말레이시아, 잇단 노동착취 문제미국 이어 영국 다이슨 계약 해지

말레이시아 팜유·고무장갑 생산업체들이 ‘노동착취’ 문제로 미국 정부로부터 수입제한 조치를 받은 데 이어, 전자업체 ATA가 영국 다이슨으로부터도 하청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28일 말레이메일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다이슨은 ATA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노동착취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ATA 전·현직 맡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은 “말레이시아 노동법상 한도를 초과해 일했고, 채용 브로커에게 줄 돈 때문에 빚에 속박됐다”고 진술했다. 또 ATA의 내부 고발자는 사측 신고로 지난 6월 조호르주 경찰에 연행돼 조사받으면서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의 팜유 농장, 고무장갑·전자부품 등 제조공장에는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에서 건너온 이주 노동자들이 주로 채용돼 있으며, 노동 착취, 인신매매, 성폭력 등 다양한 학대 행위가 반복해서 이슈가 됐다.

홍콩 금마장 영화제, 홍콩시위 다룬 시대혁명에 다큐상

2019년 홍콩에서 대대적으로 벌어진 반정부 민주화 시위를 다룬 홍콩 감독 키위 차우(周冠威)의 작품 ‘시대혁명'(時代革命· Revolution of Our Times)이 제58회 금마장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받았다. 2시간반 분량의 ‘시대혁명’은 시위에 참여한 7명의 홍콩 시민들의 시선에서 2019년 시작된 홍콩의 민주화 운동이 2020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의 통과로 소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보안법으로 처벌받을 우려 때문에 홍콩에서 정식으로 상영되지 못했다. 현재 홍콩에서는 반중 메시지를 담은 대표적 구호인 ‘광복홍콩, 시대혁명'(光復香港時代革命)을 공개 장소에서 언급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홍콩보안법이 규정한 ‘국가 분열’ 행위를 한 것으로 간주돼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탈레반 임명 아프간 수장, 첫 국정연설국제사회 지원 요청

탈레반이 임명한 아프가니스탄 과도 정부 수반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 아프간 총리 대행이 첫 국정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경제 지원을 요청했다고 28일 톨로뉴스와 외신들이 전했다. 국영TV가 방송한 이 국정연설은 영상이 아닌 음성만 중계했다. 그는 특히 아프간이 처한 경제난에 대해 친미 성향의 이전 정부를 탓하며, “(동결된) 아프간 중앙은행 자산이 풀리면 경제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며, “모든 국제 자선단체들이 아프간에 대한 지원을 보류하지 말고 도와 달라”고 촉구했다. 미국은 탈레반 재집권 직후 아프간으로의 달러화 송금을 중단하는 긴급 결정을 내렸다. 또 아프간 중앙은행이 미국 연방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에 예치한 자산도 동결했다. 세계은행(WB)의 대출과 국제 사회의 원조도 끊겼다. 와중에 극심한 가뭄, 물가 폭등, 실업자 폭증까지 겹치면서 아프간은 최악의 경제난으로 ‘인도주의적 재앙’에 맞닥뜨린 상태다.

블랙프라이데이 밤, 곳곳 도둑떼 약탈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 밤에 미국 곳곳에서 도둑떼가 대형 유통매장을 덮쳐 제품을 약탈해갔다고 CNN방송 등이 27일 보도했다. CNN과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인근 번스빌의 한 베스트바이 매장에는 최소 30명의 도둑 무리가 들이닥쳤다. 이날 사건에 앞서 번스빌에서 40㎞ 가량 떨어진 미네소타주 메이플우드의 또 다른 베스트바이 매장에도 6명이 침입해 도둑질을 했다고 메이플우드 경찰이 밝혔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레이크우드의 홈디포 매장에서도 최대 10명이 침입해 강도행위를 벌였다. 지난 22일 밤 최소 18명이 LA의 한 백화점 진열창을 깨고 수천 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쳤고,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등에서도 최근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대만VS 중국, 솔로몬제도 시위 격화차이나타운서 사망자

남태평양의 섬나라 솔로몬제도에서 친(親) 중국 성향의 정부를 상대로 친 대만 세력이 주도하는 거센 반정부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7일 보도했다.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의 차이나타운 지역 내 한 상점인 ‘오케이 마트’가 시위대에 의해 불에 탔으며 그 안에서 시체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이번 시위로 미나세 소가바레 총리의 집과 국회의사당이 공격 받고 도시 내 많은 건물이 불에 타 폐허로 전락했으다. 시위로 체포된 사람만도 100명이 넘는다. 인접 국가인 호주와 파푸아뉴기니는 약 150명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했으며, 평화유지군은 현지 경찰과 합류해 치안 유지와 사회기반시설 보호에 나선 상태다.

[동맹군 소식]

2021 다시복음앞에 대회 개최

오는 12월 12일부터 4일간 2021 다시복음앞에 대회가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하나님 나라로부터 시작하여 사회의 다양한 영역의 메신저들의 메시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한국사회와 교회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그 영광의 회복’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그 회복을 이루실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기를 결단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대회의 줌 링크 주소와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는 정보를 ‘2021 다시복음앞에’ 밴드에 계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개 밴드로 운영되는 이 대회 SNS 주소를 클릭하면 추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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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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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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