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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소년병이 나이지리아 군인 2명 처형한 영상 공개

▲ 이슬람국가(ISWAP)가 12세 어린이가 나이지리아 병사 2명을 처형하는 17분 길이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saharareporters.com 캡처

무장단체 보코하람 분파인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WAP, Islam State West African Province)가 최근 12세 어린이에게 AK-47 소총으로 나이지리아 군인 2명을 처형하게 하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매체 사하라 리포터에 따르면, 이들은 ‘서사적 전투의 제조자(Makers of Epic Battles’라는 제목으로 ISWAP의 소년병이 나이지리아 군인 2명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이 담긴 17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분석한 이슬람국가(ISIS) 전문가 토마스 롤비에키(Tomasz Rolbiecki)는 자신의 트위터에 “설명할 단어가 없을 정도로 끔찍했다”며 “영상은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와 요베에서 발생한 ISWAP의 공격을 주로 다루지만 보르노 주 남동부와 남서부 지역에서 촬영한 영상도 있다.”고 말했다.

‘서양식 교육은 죄악이다’라는 뜻의 보코하람은 2009년부터 이슬람 무장단체에서 본격적인 반군으로 활동해왔으며,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살인과 납치, 약탈 행위 등을 계속해 왔다.

이들은 최근까지 주로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3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죽이고, 약 200만 명을 난민으로 만들었으며,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를 낳았다. ISWAP는 5년 전 보코하람이 민간인을 살해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이슬람국가(ISIS)에 충성을 맹세하며 분열됐다.

ISWAP는 포로로 잡은 사람들을 이슬람으로 개종시키거나 노예나 자살폭탄 테러범으로 사용하거나 가족과 친구에게 몸값을 요구하기도 한다.

한편, 이슬람 국가(ISIS)에 의해 ‘칼리프의 견습생’(cub)이라고 불리는 소년병들은 훈련소에서 사람을 살해하는 훈련을 받은 이후, 포로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하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이곳을 탈출한 소년병 출신의 사람들은 아무런 감정없이 사람을 죽인 지난날의 활동이 떠오르는 극심한 트라우마로 고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 구원을 자기의 머리에 써서 투구로 삼으시며 보복을 속옷으로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으로 삼으시고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원수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며 섬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 (사 59: 17-18)

끔찍한 살인 앞에 감정마저 잃어버린 소년병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길 간구하자. 하나님의 열심이 어린 아이들의 손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만드는 이들의 악행을 갚으시고, 소년병들의 상한 영혼을 치유하셔서 반드시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하자. 이들 이슬람 무장단체에게도 죄악으로 인해 죽은 마음을 깨워주셔서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심령에 계시해 주셔서 회개하여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지는 역사를 베풀어 주시길 강청하자. 피 흘리는 열방을 십자가 은혜로 덮으시는 성령의 역사를 베풀어주시길 간절히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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