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 민병대 격퇴 작전을 위해 터키 정부가 시리아 국경 지역으로 자국군 병력 수백 명을 추가로 이동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터키군, 시리아 내 2곳서 동시 군사작전 준비… 군사장비 트럭 200대 보내”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8일 시리아 반군 소식통을 인용해 터키군이 시리아 내 2곳에서 동시 군사작전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터키군 부대들이 중앙 정부 지시로 전면적 전투태세에 들어갔다”면서 “군인들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 인근 알레포주 도시 마리와 아자즈, 북동부 하사카주 도시 카미실리와 하사카 등으로 분산 배치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서부 이들립주와 알레포주, 북동부 하카시주에서 동시에 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터키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로 탄약과 무기, 군사장비 등을 실은 트럭 200대를 보냈다고 전했다.
터키 군사작전, 쿠르드 민병대 몰아내기 위한 것
터키가 계획 중인 군사작전은 터키-시리아 국경 910km의 3분의 2 이상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몰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자국 남부와 접경한 시리아 북부와 이라크 북부 지역에 근거지를 둔 쿠르드 민병대를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여기는 터키는 이번 군사작전을 통해 이들립주에 인접한 알레포주 도시 코바니 남쪽 지역을 장악해 유프라테스강 동안과 서안 지역을 자국 통제권에 넣으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바니는 유프라테스강 동안에 있다.
쿠르드 민병대가 통제하고 있는 알레포주 메낙 비행장을 장악하는 것도 군사작전 목표 중 하나라고 통신은 전했다.
터키 의회는 앞서 지난 26일 시리아와 이라크 내에서의 터키군 군사작전에 대한 승인을 2023년 10월까지 2년 더 연장했다. 터키 의회는 지난 2014년 10월 처음으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의 군사력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터키군은 2016~2019년 시리아 북부에서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격퇴를 위한 ‘유프라테스의 방패’ 작전, 쿠르드 민병대를 몰아내기 위한 ‘올리브 가지’ 작전과 ‘평화의 샘’ 작전을 잇달아 벌인 바 있다.
한편 시리아 정부는 자국 북부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터키의 쿠르드 격퇴 군사 작전을 불법이라고 비난하며 군대 철수를 요구해 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터키는 지난 2019년 10월 시리아 북동부의 쿠르드 민족을 향해 대대적인 공격을 펼쳐, 하루에 6만 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떠났다. 왜냐하면 쿠르드족을 위협으로 여기기 때문이다.(관련기사) 그리고 시리아 정부가 터키의 쿠르드 격퇴 군사 작전을 불법이라고 비난함에도 터키군은 군사작전을 진행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터키가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고 명하신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서기를 구하자. 세상의 어두움에서 방황하는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고 생명의 빛 가운데로 다니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터키로 회복되기를 간구하자. 또한 중동 곳곳에 흩어진 쿠르드 민족을 향한 섬김을 베풀 교회들을 세워주셔서, 쿠르드족이 소망을 하나님께 두는 축복을 누리는 민족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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