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경계(警戒)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 있느니라(잠언 15:31)
단순하다고 꼭 어리석은 것은 아니다. 실제로 믿음의 특징은 늘 단순성에 있다.
왕이자 군인이며 시인인 히스기야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꾸밈이 없었다. 하나님의 뜻을 재고하셔서 취소해 달라고 구하는 것은 단순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사야를 통해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뜻을 전해 들었을 때, 히스기야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습관대로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향해 기도했다(사 38:2-3).
그러자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마음을 바꾸셨다!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는 기도의 능력을 결코 의심할 수 없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면서도 그 뜻에 도전할 수 있다.
-허드슨 테일러와 기도의 거장들(2012), 죠이선교회 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