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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해상서 대규모 기름 유출… “환경 재앙 우려” 외 (10/5)

▲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상에서 석유굴착장치와 연결된 파이프라인에 구멍이 뚫리면서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대형 환경 재앙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CBC News: The National 캡처

오늘의 열방* (10/5)

캘리포니아 해상서 대규모 기름 유출… “환경 재앙 우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상에서 석유굴착장치와 연결된 파이프라인에 구멍이 뚫리면서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대형 환경 재앙이 우려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유출된 기름의 양은 최소 약 3천 배럴(약 47만7천ℓ)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름띠는 헌팅턴비치에서 남쪽에 있는 뉴포트비치까지 약 10.7㎞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행정책임자인 폴리 감독관은 “기름이 (탤버트) 습지 전체에 스며들었다”며 “거기에 있는 야생동물에 심각한 타격이 있다”고 말했다.

인도, 농업개혁법 반대 시위 중 벌어진 유혈 사태… 8명 사망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라크힘푸르 케리 지구의 농민 시위 현장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 8명 이상이 숨졌다고 NDTV 등이 4일 보도했다. 농민들은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도입한 농업개혁법에 반대한다며 미슈라 부장관 일행의 방문을 막기 위해 집결한 상태였다. 미슈라 부장관 호위 차량들이 먼저 도착한 직후 현장에서는 큰 혼란과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태로 인해 8명이 숨졌다”며 “4명은 농민이고 나머지 4명은 차에 탄 이들”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도 농민 다수는 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농업개혁법을 철회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농업개혁법은 국가가 관리하던 농산물 유통과 가격 책정을 시장에 대부분 개방하는 내용을 담았다.

탈레반 대변인 어머니 추도식서 폭발… 수십 명 사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대변인의 어머니를 위한 추도식이 열리던 한 이슬람 사원에서 3일 폭발이 발생해 여러 명이 사상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한 탈레반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폭발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아프간에서 탈레반과 세력 경쟁을 벌이는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이 배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IS-K는 지난달 하순 잘랄라바드에서도 연쇄 폭탄 공격을 일으켜 “탈레반 대원 15명 이상이 죽었고 20명이 다쳤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탈레반은 지난 1일 중부 파르완주 차리카르에서 대대적인 IS-K 소탕 작전을 펼쳤다. 탈레반과 IS-K는 같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이지만 그간 심하게 대립해왔다.

아프간, 전력 비용 감당 못해… 겨울 앞두고 ‘암흑’ 될 수도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전력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수도 카불 등이 겨울을 앞두고 ‘암흑의 시대’를 맞을 수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현재 아프간은 전체 전력 대부분을 해외에서 끌어오고 있으며, 국내 전력 생산분은 대부분 수력 발전소에서 나오는데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가동에 지장이 생겼다. 게다가 탈레반의 재집권 후 경제난이 심화하면서 아프간 국민 상당수는 전기 요금을 내기 어려워 국내에서 전기요금을 충당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미얀마 군사정권, 9월 한 달 동안 민간인 최소 99명 살해

미얀마 군사정권이 지난 9월 한 달 동안에만 100명에 가까운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3일 현지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다. 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하는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군사정권이 지난달 갓난아기와 70대 노인 4명을 포함한 최소 99명이 추가로 숨졌으며, 지난 2월 쿠데타 이후 군사정권에 의해 숨진 사람은 총 114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AAPP 보고서에 따르면 9월에 살해된 사람 중에는 18개월 된 아기, 고문으로 숨진 사람들, 국가민주연맹(NLD)의 회원들과 지지자들, 의료진 등도 포함됐다. 한편 유엔 산하 미얀마 특별자문회의는 최근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사정권을 공개 고문, 사형, 인질 납치 등 자국민에 대해 만행을 저지르는 ‘테러 단체’로 선언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북, ‘감자 수확’에 교사 동원… 학생에 감자 수확·운반 자금 부과해 물의

최근 북한 양강도에서 교사들이 감자 수확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데일리NK가 4일 보도했다. 양강도 소식통에 따르면, 침수와 가물(가뭄) 피해와 비료나 거름을 제대로 주지 못해, 올해 양강도 감자 작황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이에 교사들은 할당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감자 수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일부 학교들에서는 감자 수확과 운반에 필요한 운송 자금을 학생들에게 부과해서 물의를 빚고 있다. 소식통은 “후대 교육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선전하지만 실제로는 배급 문제 하나 해결 못 해 교육자들이 농장원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198억 투입된 북 지원용 묘목 320만 그루 “처분 난감”… 세금 낭비

정부가 북한의 산림 황폐지 복구를 지원하겠다며 남북산림협력센터 건립 등 이 사업에 지난 5년 간 198억원이 투입되어 320만여 그루의 묘목을 키우고 있었다. 그러나 당장 내년이면 성장한 묘목을 북한으로 옮겨 심을 수 있도록 이식(移植) 작업을 시작해야 하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출하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져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고 조선일보가 4일 보도했다. 산림청은 남북관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묘목을 국내 조림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산림청은 이미 올해 국내 조림사업으로 1164억원 예산을 배정받았다. 따라서 대북 지원용 묘목을 국내에 활용할 경우 ‘전용 논란’과 ‘중복 예산’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법원, 탈북민 단체 ‘큰샘’ “설립 허가 취소 부당”

탈북민 단체 ‘큰샘’이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설립 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 1심에서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재판부는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 등을 전달해 생명권을 보호하고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한 의식변화를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는 원고 측 주장은 원고 측 설립 목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긴장 조성과 접경 지역 주민들의 생명·안전 위험은 기본적으로 북한 정권의 도발 위협에 기인한 것이라며, 북한 정권이 도발 위협의 명분으로 삼았다는 이유만으로 공익을 해한 행위라고 판단하면 한국에 “북한 체제·정권에 우호적인 활동을 하는 법인만이 남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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