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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생 자살통계 오류, ‘폭력·집단 괴롭힘’ 학생 자살 ‘0’명

ⓒ pixabay

교육부의 통계 오류, 자살자 현황 파악 어려워

교육부가 발표한 학생 자살 통계에 폭력과 집단 괴롭힘으로 인한 자살이 반영되지 않아 청소년 자살을 막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독교사들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좋은교사)은 교육부의 ‘추정원인별 학생 자살 현황’ 통계에서 자살 원인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교육부 통계의 오류를 지적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학생은 14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로 해마다 100명이 훌쩍 넘는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좋은교사에 따르면 교육부의 학생 자살 통계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연령별 자살통계 자료와 큰 차이를 보였다. 2019년 교육부 조사에선 6~18세 연령의 학생 중 140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지만, 통계청의 연령별 자살통계에서 10~19세는 298명이었다. 좋은교사는 학교 밖 청소년과 조사 대상 연령, 재외국민 등을 감안해도 2배 이상 차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자료의 허술함도 꼬집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통계를 보면 폭력과 집단괴롭힘으로 인한 자살은 지난 2016년부터 5년 동안 단 한명도 없었다.

좋은교사는 “초기 ‘원인 미상’으로 보고된 사건들은 이후 원인이 밝혀져도 자살 원인에 반영 되지 않았다.”면서 “원인 미상에 포함된 상당수는 폭력, 집단 괴롭힘으로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좋은교사는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현실을 개선하려면 교육부가 통계 시스템 구축 등 을 통해 학생들의 자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학생 자살 사안을 보고할 때 초기 원인 미상으로 보고된 사안은 경찰과의 협조를 통해 반드시 원인을 파악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롬 8:2)

지금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상 가운데 두드러진 특징은 공은 내 몫이지만, 과는 나의 책임이 아니라는 책임회피하는 모습이다. 책임자라면 그 영역에서 이뤄지는 모든 일은 내가 감당해야 한다는 주인의식이 있어야 한다.

현재 교육부는 학교 교문을 벗어나 퇴학, 자퇴처리된 학교밖 학생들에 대해서도 엄격히 파악하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학교 안의 학생들만이 아니라, 그 연령대의 청소년들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들 청소년들이 어떤 스스로 생명을 끊는지 이유를 파악하고 그 원인과 대안을 수립하는데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도출해야 한다. 내 책임이 아니라고 모르쇠로 일관해서는 합당한 공인과 교육자로서의 태도가 아니다.

또한 사탄의 종이 되어 끊임없이 자아를 추구하고 결국 허망한 결과에 이르러 죄와 사망에 메일 수밖에 없는 다음세대에게 명확한 복음의 빛을 비춰주시길 기도하자. 또 다음세대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 기관이 단순히 통계를 정확히 내는 일이 아니라, 다음세대와 생명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비춰주시어서 국가기관으로 소임을 다 할 수 있게 하시길 간구하자.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학교와 교회, 각 가정에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사랑과 진리로 양육하지 않으면 다음세대를 죄와 사망에 빼앗길 수밖에 없음을 깨달아 깨어 기도하길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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