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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규모 친정부 시위… 대법원 폐지 요구 외(9/9)

▲ 상파울루의 친정부 시위대. 사진: 유튜브 채널 AFP News Agency 캡처

오늘의 열방* (9/9)

브라질, 대규모 친정부 시위… 대법원 폐지 요구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6일 밤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녹색과 노란색 옷을 입은 시위대가 의회 앞 경찰 저지선을 뚫었으나 목표로 삼았던 대법원 진입에는 실패했다. 현재 경찰은 대법원 주변을 철책으로 둘러싸고 일반인의 진입을 금지한 상태다. 그러나 대통령 지지자들은 대통령궁 앞 광장을 점거한 채 밤샘 시위와 상파울루 중심가에서도 거리 행진을 하며 이틀째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대는 전자투표 폐지를 주장하는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대립 중인 대법원의 폐지를 요구했다.

탈레반 최고지도자 아프간 새정부는 샤리아법에 따라 통치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가 새 정부는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따라 국가를 통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7일 AFP 통신이 전했다. 탈레반은 과거 통치기(1996~2001년) 때 샤리아를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다. 특히 여성은 취업, 교육 기회가 박탈됐고 남성 없이는 외출도 할 수 없었다. 아쿤드자다는 “아프간 정부는 이슬람의 틀 안에서 인권과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진지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면서 “가능한 한 빨리 국가를 재건하는 것이 정부의 최고 목표”라고 강조했다.

미얀마 전쟁 선포이후 시민군소수민족 반군, 군경 연쇄 공격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가 지난 7일 군사정권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이후 미얀마 일부 지역에서 군경에 대한 공격이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8일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가 전했다. 마궤 지역에 기반을 둔 베익타노 시민방위군(PDF)은 전날 성명을 내고 4개 타운십에서 5곳의 군부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얀마군은 이후 헬리콥터 2대와 함께 포 공격으로 보복 공격에 나섰다. 앞서 두와 라시 라 NUG 대통령 대행은 전날 오전 대국민 긴급 연설을 통해 군정을 상대로 한 ‘저항 전쟁’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터키 “올해 불법 이주민 9만 5000명 억류… 그중 아프간 출신 4만명”

터키 당국이 올해 들어서만 약 9만 5000명의 불법 이주민을 억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스마일 차타클르 터키 내무부 차관은 “올해 초부터 9만 4915명의 불법 이주민을 억류 중”이라며 “이 가운데 4만 98명이 아프가니스탄 출신”이라고 7일 밝혔다. 그는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대규모 이주민이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불안정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불가리아·그리스와 국경을 접한 터키는 유럽행을 바라는 이주민의 주요 경유지다.

멕시코 중부서 폭우로 병원 잠겨…16명 사망

멕시코 중부에서 7일 폭우로 한 병원이 물에 잠겨 정전으로 인한 산소 장비 손실로 16명의 환자가 숨졌다고 8일 AP통신이 전했다. 이 병원은 56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었으며, 이 중 절반은 코로나19 확진자였다고 멕시코사회보장청은 밝혔다. 앞서 이달고주의 오마르 파야드 주지사는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툴라에서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감옥 내 탈북자들, 노예나 다름 없어

중국에서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던 한 재미교포가 중국 구금시설에 수감돼 있는 탈북자들이 노예와 다름없는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고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중국에서 개인사업을 해오던 재미교포 스캇 리(Scott Lee) 씨는 죄명도 모른 채 공안에게 끌려가 2년간 중국 장춘에 있는 티베이(Tiebei) 감옥에 갇혔는데 수감자들이 겪었던 비참한 인권유린 상황을 ‘중국 감옥에서 보낸 2년’이란 제목의 실화소설로 엮어 세상에 내놨다. 리 씨는 당시 감옥에 있던 탈북자들은 살인과 마약 등 중범죄 혐의로 수감됐는데 노예만도 못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매일 두들겨 맞고 중노동에 시달리다 병을 얻어도, 치료는커녕 약 하나도 제대로 얻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하원 외교위 의원 탈레반, 미국인들 인질로 잡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의 마이클 맥콜 의원은 5일 “탈레반이 미국과 동맹국의 시민들을 인질로 잡고 흥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맥콜 의원은 “아프간 마자르 이샤리프 공항에는 6대의 비행기가 있으며, 미국과 동맹국 시민들이 그에 탑승해 있는데 탈레반은 이들을 인질로 잡고 흥정을 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철군 시한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한 미국인은 “0명”이라고 말했다.

기니 쿠데타 세력, 반정부 인사들 석방콩데 대통령은 계속 억류

서아프리카 기니의 군사 쿠데타 세력이 수감돼 있던 반정부 인사들을 석방했으나 억류된 알파 콩데(83) 대통령은 풀려나지 않았다고 8일 AFP통신이 전했다. 마마디 둠부야 중령이 이끄는 쿠데타 세력은 전날 수감 생활을 해온 저명한 야당 활동가들을 포함해 콩데 대통령의 정적 약 20명을 석방했으며, 변호사들은 군과의 논의에서 79명이 석방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콩데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이후 야당 활동가 수십 명을 체포하는 등 권위주의적 행보로 비판받았다. 쿠데타 세력은 혼란을 틈타 무력으로 권력 장악을 시도, 대통령을 억류하고 과도 기간을 관장할 거국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평택 기독교계, “건가법 개정안·평등법안은 악법… 제정 시도 배격”

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현웅 목사)와 평택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배창돈 목사)가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의 날치기 통과 시도를 중단하고, 평등법안을 즉시 철회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8일 발표했다고 8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두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남인순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은 혼인, 입양, 혈연으로 이루어지는 가족의 법적 정의를 삭제하고, 현행 건가법의 명칭을 가족정책기본법으로 변경하는 동시에 가족형태를 이유로 한 차별금지 규정을 신설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시민들이 힘을 합쳐서, 자유를 억압하고 윤리·도덕을 파괴하며 수많은 가정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악법 제정을 기필코 막아 낼 것을 엄중히 천명한다”고 선포했다.

성인 200만 명이 읽고 쓰기 초1·2 수준

우리나라 성인 중 200만 명은 일상생활에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조선일보가 전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만 18세 이상 1만 429명을 대상으로 ‘제3차 성인 문해 능력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는 신문 기사, 공공기관 문서 등으로 기본적인 이해 능력과 수리 능력을 측정한 결과, 초등학교 1~2학년 수준 문해력을 갖춘 ‘1수준’의 비율은 4.5%였다. 전체 성인 인구(약 4400만 명)를 감안하면 200만 명 정도가 기본적인 문해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비율은 2017년 조사 때(7.2%)에 비하면 2.7%포인트 줄었다.

한국 국민의 51.2% “언론중재법 개정안 반대”… 20대는 62.5%가 반대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의 51.2%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지난 6일과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언론중재법 개정을 추진 중인 것에 대해 51.2%가 “정부가 언론의 자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므로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것이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40.3%였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은 연령별로는 20대에서 62.5%로 가장 높았다(찬성 27.6%). 이어 60대의 55.5%, 50대 51.2%가 반대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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