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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도권 주요지역 코로나 확진자 18명, 자택에서 사망 외(8/23)

▲ 일본 도쿄의 한 주거지역. 사진: unsplash.com 캡처

오늘의 열방* (8/23)

수도권 주요지역 코로나 확진자 18, 자택에서 사망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도쿄도(東京都), 사이타마(埼玉)·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지난달 이후 집에서 요양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어도 18명 사망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자택 요양 사망자 18명 중 50대 이하가 9명으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사망자 중 15명은 8월에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는 21일까지 최근 사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만 5000명을 넘었으며, 병상과 의료진 부족이 심각해 집에서 요양하는 이들도 빠르게 늘었다. 후생노동성의 집계에 의하면 이달 18일 기준 자택 요양자는 10만명에 육박해, 7월초에 비해 약 24배 증가했다.

인도, 탈레반 아프간 장악으로 테러리스트 유입 우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으로 인접국에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유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난 수십 년 동안 분쟁지 카슈미르를 중심으로 테러가 끊이지 않는 인도에도 테러리스트 유입이 우려된다. 22일 더힌두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인도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과격단체는 자이시-에-무함마드(JeM), 라슈카르-에-타이바(LeT) 등이다. 특히 LeT는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단체다. 인도 정보당국 관계자는 “탈레반이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 수백 명을 풀어줬는데 이 가운데 많은 이들이 JeM, LeT 출신”이라고 말했다. 탈레반이 지난 15일 아프간 수도 카불을 차지하자 이슬람국가(ISIS), JeM, LeT 등 이슬람 과격 단체 대원들도 카불로 들어섰으며, 최근 카슈미르 남쪽 지역에서 보안 병력이 JeM 대원으로 추정되는 이들 3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세 자녀 정책 정식입법출산 제한에서 장려로 전환

중국이 부부당 자녀를 3명까지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법제화해 산아제한이 사실상 폐지됐다고 22일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매체가 전했다. 지난 20일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30차 회의에서 통과된 ‘인구 및 가족계획법’ 개정 법안은 부부가 자녀 셋을 낳을 수 있도록 규정하는 한편, 재정, 세금, 보험, 교육, 주택, 고용 관련 지원 조치를 정부가 채택해 국민들의 출산과 양육 및 교육 부담을 경감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허용된 수 이상의 자녀를 낳은 부부에 대한 벌금 처분도 폐지됐다. 중국은 인구 급증을 막기 위해 1978년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만, 근래 출산율 저하가 심각해지자 2016년 ‘2자녀 정책’을 전면 시행했고, 5년 만에 3자녀 허용으로 제한을 추가 완화했다.

, 아프간 피란민 수용지로 한국, 일본 독일 등 미군기지도 검토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 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와 바레인, 독일에 있는 기지가 아프간에서 대피한 사람들로 과밀 상태가 되면서 이를 완화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는 버지니아주 포트 피켓, 인디애나주 캠프 애터베리 등과 이밖에 일본, 한국, 독일, 코소보, 바레인, 이탈리아 내 미군 기지도 검토되고 있다고 미 관리들은 말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한 브리핑에서 지난 한 주간 미국인 2500명 등 1만 7000명을 카불에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24시간 동안엔 군용기 C-17과 전세기를 38차례 띄워 3800명을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한미군 사령부는 22일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에게 임시 숙소 등을 지원하라는 지시를 아직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홍콩 톈안먼시위 추모집회 단체도 해산 논의

중국의 압박 속 홍콩 시민단체·노조가 잇따라 해산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 30여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시위 추모행사를 주최해온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支聯會·지련회)도 조만간 자진해산 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지련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빈과일보의 폐간, 민간인권전선과 직업교사노조의 해산에서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 중국 톈안먼 민주화시위를 지원하기 위해 홍콩에서 결성된 지련회는 이듬해부터 매년 6월 4일 홍콩 빅토리아파크에서 대규모 추모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가두행진과 마라톤 등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지련회의 주석과 부주석 1명은 2019년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브라질 대통령, 사상 첫 대법관 탄핵 요구전자투표 쟁점으로 갈등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대법관에 대한 탄핵 요구서를 20일(현지시간) 상원에 보냄으로써 입법·사법·행정 3부 간의 갈등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보도했다. 브라질에서 대통령이 대법관 탄핵을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모라이스 대법관이 삼권분립의 원칙을 어기고 있으며, 대통령을 처벌하기 위해 편파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라이스 대법관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가짜뉴스 유포 행위 조사 대상에 올린 데 이어 연방경찰을 동원해 대통령의 측근인 호베르투 제페르손 전 하원의원을 전격 체포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자투표 때문에 2014년과 2018년 대선 결과가 왜곡됐다며 검표가 가능한 투표용지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세계적 열대늪지 판타나우 대규모 화재

세계적인 열대 늪지인 브라질 판타나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틀째 계속되면서 판타나우 생태계는 물론 주민들에게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판타나우는 아마존 열대우림 못지않은 생태계의 보고로 꼽힌다. 열대 늪지의 전체 면적(1천500만㏊) 가운데 80% 정도가 브라질에 속하고 나머지는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에 걸쳐 있다. 판타나우에서는 지난해에도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속에 7월부터 화재가 잇따르면서 생태계가 극심한 피해를 본 바 있다. 한편, 브라질 ‘생태계 지도’ 연구 프로젝트에 따르면 1985년부터 2020년까지 36년간 브라질 전국의 삼림 가운데 167만3천142㎢(브라질 전체 국토의 20%)가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허리케인 그레이스멕시코 동부 강타헨리북동부 위협

허리케인 ‘그레이스’가 멕시코 동부 해안을 강타해 베라크루스주 22곳에서 홍수가 발생했으며, 주도(州都) 할라파 시에서만 여자아이를 포함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일간 엘우니베르살이 보도했다. 일부 지역에선 전기가 끊어졌고, 관 하나가 물살에 떠내려가는 영상도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또 다른 대서양 허리케인 ‘헨리’는 미국 북동부를 향해 북상 중이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1일 밤 또는 22일 새벽 사이 미국 북동부 지역에 위험한 폭풍 해일과 폭우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그리스, 아프간 난민 유입 막고자 터키와 국경에 장벽 설치

그리스가 탈레반 수중에 들어간 아프가니스탄발 이주민·난민 유입을 막고자 터키와의 국경에 40㎞ 길이의 장벽과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아프간 이주민·난민의 급격한 증가를 경고한 직후 취해진 조처다. 그리스 정부는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며 정세가 불안해지자 일찌감치 이주민·난민 수용 불가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불법적으로 자국 영토에 들어온 아프간인들은 즉시 되돌려보낸다는 방침이다. 2015년 시리아 내전으로 촉발된 난민 위기 때는 약 6만 명이 그리스에 정착했다.

아이티 지진 피해자들, 더딘 구호로 절망일부는 구호물자 약탈하기도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를 강타한 규모 7.2의 지진으로 고통하고 있는 이재민들이 지진 일주일이 넘도록 이렇다 할 지원을 받지 못하자, 일부 이재민들이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을 습격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로가 유실되고 갱단이 장악한 지역도 있어 구호물품이 아이티 남서부의 지진 피해자들 손에 전달되는 속도는 여전히 느리고 양도 충분치 않아 이재민들의 고통과 분노가 커져가고 있다. 아이티에서는 최대 30만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2010년 대지진 이후 정부가 국제사회의 지원금을 제대로 분배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기 때문에 당국에 대한 불신도 팽배한 상황이다. 아이티는 21일(현지시간) 기준, 지진 사망자 2189명, 부상자는 1만 2000여 명, 실종자 332명이 집계됐다. 지진으로 완전히 부서지거나 망가진 집이 13만 채가 넘어 기약 없는 천막생활을 하는 이재민도 수만 명이다.

아프간, 외국인 150명 한때 억류탈레반은 부인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탈레반이 외국인을 납치하지 않았으며 일부에 대해서만 아프간을 떠나기 전 심사하고 있다며 외국인 납치설을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탈레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인도 NDTV,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은 인도인 150명이 카불 공항 인근에서 탈레반에 억류됐다가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카불 공항에서는 본국으로 대피하려는 외국인들과 탈레반을 피해 탈출을 시도하는 아프간인들이 몰리면서 대혼란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만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한편 탈레반이 대외적으로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과 달리 현장에서는 민간 방송사 직원이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의 총격에 사망하고 기자는 납치됐다고 국제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가 전했다. 탈레반은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 직원 3명을 포함해 최소 4명의 언론 종사자 집을 급습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국, 사회적 거리 두기 2주 연장… 의료계 “또 무의미한 시늉만” 文정부 비판

정부가 오는 22일 자정까지 적용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단계를 다음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지만, ‘무의미한 거리두기’라는 의료계와 소상공인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 최근 뉴데일리 보도에 의하면 식당·카페의 경우 4단계 지역에서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1시간 단축됐다. 다만 오후 6시 이후에도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하면 최대 4인까지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는 ‘백신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그러나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백신 접종자 대부분이 고령자이고 사회필수인력인데, 이들이 저녁에 나갈 가능성은 적다.…오히려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자영업자의 손해만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최원봉 사무총장은 “다들 집 팔고 땅 팔고 전세금 다 빼는 상황”이라고 토로하며, “코로나 초기부터 QR코드 등 방역수칙 다 지켜왔다. 우리가 잘못한 게 뭐가 있다고 집합금지를 이렇게 오래 끌고 있는가.”라고 한탄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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