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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반체제 인사 감금 위한 강제수용소 건설 포착 외(8/6)

▲ 벨라루스에서 반(反)체제 인사를 감금하기 위해 새롭게 지어진 강제수용소로 추정되는 건물과 부지. 사진: 유튜브 채널 CNN 캡처

오늘의 열방* (8/6)

벨라루스, 반체제 인사 감금 위한 강제수용소 건설 포착

27년간 장기 집권으로 ‘유럽의 북한’으로 불리는 벨라루스에서 반(反)체제 인사를 감금하기 위한 강제수용소가 건설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4일 미국 CNN이 보도했다. 강제수용소로 추정되는 시설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남서부로 약 70㎞ 떨어진 노보콜로소보(Novokolosovo)에 건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벨라루스 야당 인사들은 현 수감시설 수용 인원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루카셴코 정권이 새 강제 수용 시설을 지을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지난 5월엔 시위를 이끌었던 언론인 로만 프로타세비치를 체포하기 위해 여객기를 강제 착륙시키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후에도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 체포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中, 인도 접경지역에 신설된 고속철도로 첫 병력수송

중국군이 인도 인접지역인 시짱(西藏·티베트) 자치구에 신설된 고속철도를 이용해 처음으로 병력을 수송했다고 5일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지난 6월 25일 개통한 총 길이 403km의 이 노선은 쓰촨성과 시짱을 연결하는 촨짱(川藏)선의 주요 구간으로, 철도를 이용하면 이 구간을 3시간 반이면 이동할 수 있어 기존 육로보다 시간을 거의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 한편 시짱은 중국 내에서 인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해 6월에는 양국 국경 분쟁지역인 갈완 계곡에서 충돌이 발생해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지기도 했다.

중-러 9일부터 합동 군사훈련 진행… ‘미국에 맞선 준 동맹 수준의 군사 공조’

중국과 러시아의 합동 군사훈련이 중국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이하 중국군)의 최신 무기와 장비를 러시아와 처음으로 공유한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중국 닝샤(寧夏)회족자치구의 칭퉁샤(靑銅峽)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열리는 ‘서부연합-2021 연습’에 참가할 러시아 군인들과 5대의 SU-30 전투기 등 장비들은 지난달 31일 중국 닝샤에 도착했다. 또한 훈련에 참가할 러시아 군인들은 훈련 준비 과정에서 중국군의 중륜 탱크와 장갑차 등 최신 모델의 군 장비와 무기 사용법을 처음으로 숙달했다. 이는 미국에 맞선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공조가 준(準) 동맹 수준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로 평가된다.

레바논, 베이루트항구 폭발 1주년 항의시위서 84명 부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지난 해 베이루트항구 대폭발사건의 1주년을 맞아 항의시위에 나선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8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레바논 적십자사가 4일 발표했다. 알 자디드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날 수 천명의 시위대가 베이루트 시내의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서 지난 해 214명이 죽고 6000여 명이 다친 대폭발에 대한 투명한 수사진행과 각종 정치적 면책 특권의 박탈을 요구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한편 수 년간 부두의 부실한 창고 안에다 엄청난 양의 질산암모니움을 보관하고 있다가 발생한 폭발사고 후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고위관리 중 누구하나 책임지거나 처벌 받은 사람이 없다.

인도네시아, 코로나 누적 사망자 10만 명 넘어서

인도네시아에서 24시간 동안 코로나19로 1747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가 10만 636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이 말했다. 인니는 세계서 12번째로 코로나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는 국가가 됐다. 인니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지난해 3월 초 이후 사망자가 5만 명을 넘기까지 14개월이 걸렸으나, 추가로 5만 명이 사망하는 데는 단 9주밖에 걸리지 않았다. 2억 7000만 명의 네 번째 인구 대국인 인니는 6월 초 하루 사망자가 200명 정도였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해 7월 중순부터 매일 1000명 이상 사망했고, 28일에는 사망자가 2069명으로 집계됐다.

남유럽, 기록적 폭염 속 산불 대란… 유적지·발전소까지 위협

남유럽에서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유럽 곳곳에서 지난달 말부터 번진 산불이 진압되지 않으면서 갈수록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4일 전했다. 그리스는 전날 기온이 섭씨 47.1도까지 올라 유럽 역대 최고 기록에 육박했으며, 그리스 시민보호청은 브리핑을 통해 수도 아테네를 중심으로 최근 24시간 동안 산불 118개가 발생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산불 최대 피해지인 에비아 섬에서는 주택 150채가 화염에 무너졌으며, 올림픽 발원지인 올림피아 지역에서는 소방관 100명, 헬기 3대, 항공기 2대 가량을 투입해 불길과 싸우고 있다. 터키에서도 일주일 넘게 기승을 부리는 산불로 최소 8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화력 발전소까지 불길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렸다.

브라질, 마약 운반 헬기 추락… 현직 경찰관이 소유주

브라질에서 다량의 코카인을 운반하다 추락한 헬기의 소유주가 현직 경찰관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1일 중서부 내륙 도시 포코네에서 추락한 헬기에서 조종사 등 사람의 흔적을 찾지 못했지만, 15억 원 상당의 코카인 280㎏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추락한 헬기의 주인은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 경찰관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헬기를 판매했다면서 코카인 운반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체코서 고속열차 충돌사고 발생… 3명 사망·40여 명 부상

체코 서부 독일 국경 인근에서 마주 달리던 열차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했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8시 6분께(현지시간) 체코 서부 독일과의 국경 인근 도마스리츠에서 뮌헨에서 프라하로 향하던 고속열차가 마주 오던 근거리노선 열차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체코 국적인 양쪽 열차의 기관사 2명과 근거리노선 열차에 탑승했던 여성 1명 등 3명이 사망하고 10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30여명은 다쳤다. 이날 사고는 뮌헨에서 프라하로 향하던 고속열차가 정지신호에도 운행을 계속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美 의회, 미국 내 대학들에 북한 등 적국과 연루 행위 제한 법안 잇달아 발의

미국 의회에서 미국 내 대학들에 북한 등 적국과 연루되는 행위를 제한하는 법안이 잇달아 발의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5일 미국 정부출판국(GPO) 법령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데비 레스코를 비롯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5명은 최근 북한이 지원하는 교육기관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에 연방 지원금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을 냈다. 또한 상원에서는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이 지난 3일대학 등 고등교육기관과 교수·직원들이 적국과 연계된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받은 기부금과 선물을 신고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신고 대상 적국은 중국·러시아·북한·이란·쿠바·시리아·베네수엘라 등이라고 명시했다.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액 22조 원… 국내 피해신고 1년 새 3배 이상 늘어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악성코드 일종인 ‘랜섬웨어’가 국내의 경우 사회기반시설은 물론, 보안이 열악한 영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피해 규모가 확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뉴데일리경제가 5일 보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액은 200억 달러(약 2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이 경험한 침해사고 중 약 60%를 랜섬웨어가 차지했으며, 랜섬웨어 피해신고 건수는 2019년 39건에서 지난해 127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올해 7월까지 랜섬웨어 피해신고는 97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79건(81%)이 중소기업으로 파악됐다.

北, 통일연구원 사칭해 안보 관련 부처 관계자·기자들 대상 해킹 시도

한국의 안보 관련 부처의 전·현직 관계자나 기자들을 상대로 꾸준히 해킹을 시도하는 북한이, 지난 며칠 사이에는 통일연구원을 사칭해 설문조사를 요청하는 해킹 메일을 보내 피해가 우려된다고 뉴데일리가 5일 보도했다. 지난 4일 해당 매체가 받은 메일에는 “통일연구원은 북한연구학회와 함께 ‘한반도 군비경쟁과 평화 정착 방향’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본 연구에 사용할 설문조사에 참여할 의향이 있으면 답장을 달라”고 돼 있다. 기자들뿐 아니라 국방부 등 안보부처 전·현직 관계자들에게도 보내진 것으로 확인된 이번 메일에 대해 이스트시큐리티 문종현 이사는 “이번 해킹은 2단계 스피어피싱”이라면서 최근 외교·국방·안보·통일분야의 전·현직 고위 관계자를 겨냥한 공격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스피어피싱(Spear-Fishing)’이란 특정인을 상대로 정보를 빼내거나 해킹 하는 것을 말한다.

여성가족부 즉각 해체해야… “급진 페미니즘에 매몰돼 남녀 갈등만 조장”

바른인권여성연합(상임대표 이봉화, 사무총장 전혜성)이 5일 성명을 발표하고 “급진 페미니즘의 포로 여성가족부는 즉각 해체하라”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쥴리 벽화로 불거진 인권침해 문제, 안산 선수 사건을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무조건 여성 혐오로 몰아가는 언론들의 비열한 행태, 또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 등을 바라보며 참담한 기분이다.”라며 그 중심에 다름 아닌 여성가족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가족부와 페미니스트들의 카르텔은 뿌리 깊이 정치 세력화되었고, 이로 인해 성별 간 갈등은 더욱 격화되었다”며 “정부는 급진 페미니즘 이념에 매몰되어 남녀 갈등만 조장하며, 가정 해체와 태아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여성가족부를 해체해 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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