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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ISIS 폭탄테러로 “최소 35명 사망”

▲ 테러로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가족들. 사진 : Reuter통신 홈페이지 영상 캡처

이라크 바그다드의 동부 사드르시티의 우헤일랏 시장에서 19일 오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아드하'(희생제)를 하루 앞두고 시장에 많은 손님이 있던 상태여서 피해가 컸으며, 부상자 중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테러에 대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가 자신들이 배후라고 밝혔다. 이들은 텔레그램 메신저 채널을 통해 소속 대원 한 명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ISIS는 지난 4월 사드르시티 한 시장에서 차량 폭탄테러로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을 때도 배후를 자처했다. 또 1월 바그다드 중심부 밥 알샤르키에서 연쇄 자살폭탄테러로 30여 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을 때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폭탄테러는 최근 3년 사이 바그다드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가운데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다.

AP에 따르면, 한때 바그다드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던 대규모 폭탄테러는 2017년 ISIS가 축출되면서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는 이날 군 수뇌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폭탄테러 대응을 논의했으며, 테러가 발생한 사드르시티를 관할하는 경찰 지휘관을 문책하는 차원에서 그를 체포하라고 지시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범죄 단체는 사라질 수 있어도, 죄인들의 죄악은 역사가 종결되는 그 날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ISIS는 거의 궤멸되었지만 여전히 그들 중 남은 이들은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레러를 선동하고 있다. (관련기사) 그리고 그들의 테러로 다시 수 많은 사상자가 생겼고, 그들의 가족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는다.

정부의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테러가 줄어들고, 사라지게 해주시고, 피해자들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과 위로가 있기를 기도하자. 무엇보다 이러한 악랄한 테러를 저지르는 이슬람의 실체와 그 뒤에 있는 세상 주관자를 무슬림과 열방이 깨달을 수 있도록 함께 은혜를 구하자. 그리고 ISIS를 포함한 모든 테러조직들이 자신들의 원함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지도록 또한 구하자. 죄를 죄로 여기지 못하는 심령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주셔서 십자가 앞에 무릎꿇는 일들이 일어나도록 함께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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