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불법집회 3일 뒤 ‘4차 대유행’… 청와대와 여당은 침묵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서며 사실상 ‘4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고 7일 국민일보가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무려 466명 증가한 것으로, 누적 확진자는 16만2753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786건으로, 직전일 3만5582건보다 4796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94%(3만786명 중 1212명)로, 직전일 2.10%(3만5582명 중 746명)보다 상승했다.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고려해도 이례적으로 많은 수치다.
이와 관련, 펜앤드마이크는 강성 좌파 단체 민노총이 지난 주말 불법 집회 3일후 역대 두번째 최다 확진자 기록인 12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우한코로나 확진자는 583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감염된 이후 보통 2주간를 거친 이후 감염사실이 드러난다고 봤을 경우, 이번 확진자 수와 이 집회의 연관 관계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지난해 개천절 집회에 ‘반사회 범죄’ ‘살인자’ 등의 과도한 비난을 퍼붓던 것과 달리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정부 여당은 제대로된 논평조차 하지 않았다.
지난 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민노총은 언급도 하지 않은 채 “불법적인 대규모 집회 등 방역 지침을 위반하는 집단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원론적인 언급만 남겼다.
이를 볼 때, 시민들은 정치적 입장에 따라 정부입장이 다르게 반응함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으며, 정치방역을 시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정부는 면하기 어렵다.
민노총은 코로나 확진자가 800명을 육박하는 심각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서울 시내에서 8000명(주최 측 추산) 규모의 대규모 불법 집회인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전날 직접 민노총을 찾아가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다’며 집회 자제를 요청했지만, 집단 이기주의의 발현으로 공공의 안전을 깡그리 무시한 채 집회를 밀어붙인 것이다.
정부 “2~3일 지켜보고 거리두기 상향할 수도”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확산세를 꺾기 위해 우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지 않고 당분간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앞서 8일부터 수도권에서도 2단계인 경우 6인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려 했다.
또 만약 일주일 내 유행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곧장 적용도 검토된다. 4단계가 적용되면 오후 6시 이전까지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엔 2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종교 활동은 비대면 종교활동만 가능하며,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의 영업은 금지된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이 모든 일이 네게 임하여 환난을 당하다가 끝날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의 말씀을 청종하리니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신 4:30~31)
백신 개발과 함께 잠시 잠잠해진 듯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다시 기세를 더하고 있다. 거기에 알파(영국), 베타(남아공), 감마(브라질), 델타(인도)로 변이까지 더해 사실상 코로나 바이러스를 잡기에는 이제 인간의 능력의 한계를 넘어선 듯 보인다. 게다가 최근에는 백신접종에 대한 부작용은 물론, 접종의 자유와 선택의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이 위기의 때를 기회로 만드실 주님을 기대하자. 이때에 반드시 자고한 마음을 낮추시고, 구원의 하나님을 붙드는 은혜를 우리나라와 온 열방에 베풀어 주시길 간구하자. 믿는 자들에게는 더욱 십자가의 그리스도로 소망을 이루시고, 복음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구원을 이루시는 때로 사용해 주시며, 우리가 처한 상황이 침몰하는 타이타닉과 같이 정해진 기한이 있는 것을 기억하여 마지막 때에 주님을 바라게 하시길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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