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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법 반대 국회 청원, 4일만에 10만명 동의… 평등법, 차별법 반대 국민적 정서 보여줘

▲ 사진: christiantoday.co.kr 캡처

‘평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평등법안)’ 반대에 관한 국회 청원이 만 4일 만에 심사 요건인 10만 명을 넘어 ‘평등법안’에 대한 국민정서의 현주소를 명확하게 보여줬다고 22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해당 청원은 6월 22일 오후 12시 47분경 10만 명을 채웠다. 청원자의 청원은 지난 18일 오후 5시 10분경부터 해당 페이지에 게시됐다.

이에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은 10만 명 달성 즉시 ‘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평등법안 반대 국민청원이 만 4일 만에 십만명 동의를 받았다!’는 제목의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진평연 측은 “이번 평등법안 반대 청원이 선례가 없을 정도로 짧은 기간에 10만 명의 동의를 받은 것은, 평등법과 차별금지법 발의를 반대하는 국민적 정서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평등법안 반대 국회 청원이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빠른 시간에 10만 명이 달성되었다는 사실을 과연 몇 개의 언론사들이 제대로 보도할 것인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찬성 측에 기대어 침묵하는 언론사들은 자신의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내 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금법 반대 청원 10만 명 동의… 거대언론은 여론 호도

진평연은 “작년에 발의되었던 정의당 차별금지법안에 대해서도 입법반대 국회청원이 올라와 2020년 7월에 십만명 동의를 받았지만, 이에 대한 대다수 언론의 반응은 싸늘했다.”며 “당시 차별금지법 제정 찬성 청원은 한 달 동안 3만 명의 동의도 받지 못한 채 종료됐다.”고 회고했다.

이들은 “올해 재개된 차별금지법 제정 찬성 청원은 2021년 5월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22일 만에 성립 요건을 충족했다.”며 “그런데 거의 모든 언론사가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이를 보도하면서, 마치 차별금지법 제정이 국민의 열망이라는 식의 여론몰이를 하며 호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청원 결과를 통해 “그동안 차별금지법 제정이 마치 대다수 국민 여론인 것처럼 가짜뉴스를 퍼트린 언론사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깨어난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평등법’이라는 이름에 속지 않게 됐다”며 “평등법은 자유와 평등의 균형을 파괴함으로써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를 해체하려는 사상이 입법·사법·행정부를 지배하게 하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신 전체주의 국가로 만들려는 매우 위험한 법이라는 실체를 많은 국민들이 널리 인식하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청원에서 청원자인 길원평 교수는 “평등법안을 절대로 제정하지 말아달라”고 강력히 청원하면서 “평등법은 약자들을 위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약자를 도와주는 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길 교수는 “영국은 평등법을 만들어 학교에서 동성애와 성전환 옹호교육을 한 후, 10년 동안 청소년 성전환 희망자가 3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며 “우리나라는 제발 그 뒤를 따라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또 “이번 평등법안은 작년 발의된 차별금지법안과 달리, 차별 영역 제한이 없다. 즉 모든 영역에 적용되기에, 개인의 사생활뿐 아니라 종교에도 모두 적용된다.”며 “사적 자리에서 한 말도 차별이 될 수 있고, 사찰, 성당, 예배당에서 성직자가 한 설교도 차별이 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우려했다.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열어

한편,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가 2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주최 및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 기도회에서는 특히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이 “「평등에 관한 법률안」의 숨겨진 내용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서신을 통해 “작년 장혜영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안」과 인권위가 제시한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시안과 비슷하지만, 그 구성방식은 더 교묘해졌다.”며 “이에 평소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 유지와 한국 사회의 평안을 간구해온 한국교회총연합은 실로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서 이 법안에 대한 깊은 우려를 국민 앞에 고하는 바”라고 밝혔다.

이어 “이 법안은 동성애자와 양성애자의 성적지향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인 양심·종교·학문·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트랜스젠더의 선택과 행위를 존중하도록 강요할 뿐 아니라, 이를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행위를 처벌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 핵심은 차별행위자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책임(최소 500백만 원 이상의 징벌적 손해배상 포함)을 부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인본주의와 급진개혁주의 성향의 국내 거대언론은 이미 한국 사회의 객관보도의 잣대를 상실한지 오래됐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를 객관보도보다는 당파성과 편향적 잣대로 보도하고 있는 한국 언론으로는 우리 사회를 있는 그대로 해석할 수가 없다. 이에 다양한 기독언론과 보수적 가치를 존중하는 인터넷 언론이 등장하고 있으나, 영향력은 미미하다. 하지만 골리앗의 싸움에서 경쟁상대가 되지 않았던 다윗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 골리앗을 제압했다.

겉보기는 승산이 없는 싸움 같지만, 진리의 하나님이 인류 역사를 주관해오셨음을 우리는 믿는다. 창조자이시면 전능자이신 하나님이 이방 나라들의 분노와 헛된 일을 꾸미는 민족들의 도모를 끊고 제압하신다고 시편 기자는 노래하고 있다.

악이 관영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악법에 동의할 수 없는 국민들의 양심을 깨우신 주님께 감사하자. 교회의 영적 각성과 기도로 이 나라를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 한국교회가 더욱 기도의 자리에서 강청하자. 반드시 평등법안을 막아 우리의 다음세대를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이름의 이 땅에서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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