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어려움 가운데 시작된 기도, 주님이 파수꾼을 세우셨습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히3:14)

처음으로 도전한 한 주간의 느헤미야52기도회, 불안과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시작했으나 ‘주님이하셨다!’를 연발하는 시간이었다.

시작 며칠 전부터 교인들 가정에 소란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교회를 떠나야겠다는 십대 아이들까지 생기는 가운데 너무나 어렵게 이 기도를 시작했다. 나는 기도가 시작되는 첫날에 중보기도학교를 가야했고, 기도 첫날을 담당하신 권사님은 감기몸살과 구토 증세까지 보였다. 하지만 주님은 밤새 기도를 파수하며 이 어려움을 돌파하고 승리케 하셨다.

사단의 방해가 만만치 않았다. 잘 참석하겠다고 했던 십대들은 매일같이 교회에 와서 기도해야 되는 부담감에 짜증을 부리며 마음을 어렵게 했다. 그러나 그럴 때 마다 함께 기도할 동역자들을 보내셨고 새 힘으로 다시 일어나게 하셨다.

기도24365본부에서 파송해 주시는 순회기도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시작한 한 주간의 기도였기에 가장 어려운 새벽시간대를 어떻게 감당할까 걱정했다. 그런데, 주일예배 외에는 잘 보이지 않던 남자 장년들이 종일 기도를 파수하는 아내들을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새벽을 파수하게 하셨다. 말씀을 보며 묵상을 나누고 책에 있는 식양에 따라 기도하면서 기도의 언어가 달라졌다. 또한 묵상한 말씀을 서로 나누면서 그간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삶의 이야기들을 마음을 열면서 나눴고,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게 되는 은혜가 있었다.

특히 한 안수 집사님은 신장을 투석하시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새벽 시간대를 파수하며 많은 은혜를 체험하셨다. 느헤미야52기도가 끝나기 하루 전날에는 투석 중 혈압이 떨어지는 바람에 응급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집사님은 오히려 자신의 어떠함으로 이 기도를 할 수 없지만 주님이 하셔야 된다는 것을 체험했다고 하셨다. 또한 다시 태어난 것 같다며 그래도 이 기간 마지막 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리셨다. 이 기도를 언제 또 하냐는 질문에 일주일을 어떻게 감당할까 했던 나의 염려가 부끄러웠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시간들이었는지 모른다. 기도하기 어렵고 힘든 자들에게는 기도에 힘을 받게 됐고, 기도를 통해 복음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모든 교인들이 참여해서 감사했고, 느헤미야52기도를 전혀 모르는 외부 분들이 와서 도전과 감동을 받고 돌아가셨다. 그중 어느 권사님은 기도원 가려다 잠깐 들렀는데, 한 시간만 기도하고 가신다더니 여섯 시간이나 파수 하셨고, 그 다음 날에 또 오셔서 기도에 동참하셨다.

이번 기도를 계기로 우리 교회는 년3회 정도 느헤미야52기도를 해야겠다는 계획을 잡았다. 그리고 일주일 아닌 하루만 하는 느헤미야52일 기도도 매달 한 번은 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물론 주님 인도하심이 있으면 더 순종해야겠지만….

주님께서 두려워하던 우리 안에 새 일을 행하시고 다음세대를 위해 약속의 말씀까지 허락하셨다.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한즉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내가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살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토에 거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겔37:13~14) 이 말씀을 선포하며 매일 기도하기를 결단했고, 새벽마다 십대들과 기도를 하고 있다. 기도의 성벽을 쌓고 다시 일어난 교인들 안에 계속 무덤 문이 열리는 역사만 기대한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마라나타!

신유정 목사 (마하나임 십대교회)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히3:14)

처음으로 도전한 한 주간의 느헤미야52기도회, 불안과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시작했으나 ‘주님이하셨다!’를 연발하는 시간이었다.

시작 며칠 전부터 교인들 가정에 소란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교회를 떠나야겠다는 십대 아이들까지 생기는 가운데 너무나 어렵게 이 기도를 시작했다. 나는 기도가 시작되는 첫날에 중보기도학교를 가야했고, 기도 첫날을 담당하신 권사님은 감기몸살과 구토 증세까지 보였다. 하지만 주님은 밤새 기도를 파수하며 이 어려움을 돌파하고 승리케 하셨다.

사단의 방해가 만만치 않았다. 잘 참석하겠다고 했던 십대들은 매일같이 교회에 와서 기도해야 되는 부담감에 짜증을 부리며 마음을 어렵게 했다. 그러나 그럴 때 마다 함께 기도할 동역자들을 보내셨고 새 힘으로 다시 일어나게 하셨다.

기도24365본부에서 파송해 주시는 순회기도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시작한 한 주간의 기도였기에 가장 어려운 새벽시간대를 어떻게 감당할까 걱정했다. 그런데, 주일예배 외에는 잘 보이지 않던 남자 장년들이 종일 기도를 파수하는 아내들을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새벽을 파수하게 하셨다. 말씀을 보며 묵상을 나누고 책에 있는 식양에 따라 기도하면서 기도의 언어가 달라졌다. 또한 묵상한 말씀을 서로 나누면서 그간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삶의 이야기들을 마음을 열면서 나눴고,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게 되는 은혜가 있었다.

특히 한 안수 집사님은 신장을 투석하시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새벽 시간대를 파수하며 많은 은혜를 체험하셨다. 느헤미야52기도가 끝나기 하루 전날에는 투석 중 혈압이 떨어지는 바람에 응급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집사님은 오히려 자신의 어떠함으로 이 기도를 할 수 없지만 주님이 하셔야 된다는 것을 체험했다고 하셨다. 또한 다시 태어난 것 갔다며 그래도 이 기간 마지막 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리셨다. 이 기도를 언제 또 하냐는 질문에 일주일을 어떻게 감당할까 했던 나의 염려가 부끄러웠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시간들이었는지 모른다. 기도하기 어렵고 힘든 자들에게는 기도에 힘을 받게 됐고, 기도를 통해 복음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모든 교인들이 참여해서 감사했고, 느헤미야52기도를 전혀 모르는 외부 분들이 와서 도전과 감동을 받고 돌아가셨다. 그중 어느 권사님은 기도원 가려다 잠깐 들렀는데, 한 시간만 기도하고 가신다더니 여섯 시간이나 파수 하셨고, 그 다음 날에 또 오셔서 기도에 동참하셨다.

이번 기도를 계기로 우리 교회는 년3회 정도 느헤미야52기도를 해야겠다는 계획을 잡았다. 그리고, 일주일 아닌 하루만 하는 느헤미야52일 기도도 매달 한 번은 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물론 주님 인도하심이 있으면 더 순종해야겠지만….

주님께서 두려워하던 우리 안에 새 일을 행하시고 다음세대를 위해 약속의 말씀까지 허락하셨다.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한즉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내가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살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토에 거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겔37:13~14) 이 말씀을 선포하며 매일 기도하기를 결단했고, 새벽마다 십대들과 기도를 하고 있다. 기도의 성벽을 쌓고 다시 일어난 교인들 안에 계속 무덤 문이 열리는 역사만 기대한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마라나타!

신유정 목사 (마하나임 십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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