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가장 큰 루터파 교단에 속한 스웨덴교회가 스스로 트랜스젠더를 지지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크리스천투데이가 31일 보도했다.
스웨덴교회는 최근 공개 서신을 통해 “트랜스젠더 공동체에게 ‘같은 트랜스젠더 교회로부터(from a church that is also trans)’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신에서 “교회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고, 사람들은 모두 다르다”며 “우리에게는 교인들, 직원들, 교회 관리인들, 선출된 대의원들, 비영리단체들, 그리고 자신을 트랜스젠더로 규정하고 있는 교구민들이 있다. 교회 구성원 중에도 트랜스젠더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기독교인들에 대한 비판 외에 ‘성별에 대한 규범’과의 투쟁도 원한다”며 ‘트랜스젠더를 제외한’ 페미니스트들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그리고 “언론이 보수적인 관점을 지닌 이들에게 편향돼 있고, 이는 혐오의 풍토를 야기시켰다”고도 했다.
이어 “우리는 권력, 민족성, 성적 지향성, 성 정체성을 넘어서 사람들을 환영하는 교회와 하나님을 믿는다”며 “무지개의 모든 색으로 이뤄진 인류, 그 다양성이 정말 놀랍고 무한하다. 우리는 다르고, 그것은 좋은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다”고 했다.
이 서신은 약 1000여 명의 교인들과 성직자, 주교 등이 동참했으며, 베스테레스 교구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성경에 기록된 진리는 교회의 기준이다. 성경에 기록된 진리를 교회는 반드시 옹호하고 유지하고 지켜야 한다. 그 진리를 생명으로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고 그 뜻을 이루는 몸이 교회이다. 만약 지켜야 할 진리를 다양성이라는 명목하에 왜곡시킨다면 그들은 숫자의 많고 적음과 영향력과 상관없이 교회라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스스로를 교회라 말한다면 오히려 더 위험하다.
스웨덴의 교회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를 좋은 것이라며 환영하는 자들의 받을 심판과 징계가 두려운 것임을 깨닫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바로 죄인들에게 필요한 것임을 깨닫도록 함께 간구하자. 그래서 회개한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하나님 나라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스웨덴 가운데 드러내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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