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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모범국이었던 대만, 10여일간 87명 사망 외(5/31)

▲ 사진: pixabay.com 캡처

오늘의 열방* (5/31)

코로나 모범국이었던 대만, 10여일간 87명 사망

코로나 모범국이었던 대만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기 시작한 5월 18일~29일까지 87명이 코로나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자유시보가 전했다.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전체 확진자 수가 모두 49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99명, 누적 확진자 수는 780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만 매체는 최근 사망자 가운데 수십 명이 사망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 사망하는 사례도 늘어 의료 붕괴 위기도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 타이베이(台北)시는 30일 도시봉쇄 단계의 교통 통제와 민생물자 배급 등의 4급 방역 경계 조치를 시뮬레이션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쿠데타에 코로나 위기감까지확진율 3배 급증

인도 및 동남아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도 최근 인도와 국경을 접한 친주 및 사가잉 내 두 지역을 대상으로 필수 업무를 제외하고 외출을 하지 말라는 자택 체류 명령이 내려졌다고 30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전했다. 특히 인도 국경에 인접한 두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의 지난 28일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3486명, 코로나19 검사자는 261만여명이었지만, 대사관에 의하면 최근 확진률이 3배로 급증했다. 군부 반대 시위 및 유혈 탄압 등으로 인해 검사 자체가 극히 적어 실제 확진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리랑카 해상 컨테이너선 화재 11일째환경오염 심각

남아시아 스리랑카 인근 해상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컨테이너선 화재가 11일째 계속되면서 주변 해변 등 해양 생태계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고 30일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스리랑카 서부 콜롬보 인근 네곰보 해변 등은 최근 화재 컨테이너선으로부터 끊임없이 밀려드는 플라스틱 알갱이와 화재 잔해로 인해 전에 없는 피해를 입고 있다. 스리랑카군과 인도 해양경비대 등이 선박과 항공기를 투입하며 사투를 벌이며 어느 정도 불길이 잡혔지만 아직 완전히 진화되지는 않았다.

정보당국, 연구소 코로나 기원설 개연성 있다재판단

코로나19의 中우한 연구소 기원설에 부정적 의견을 보였던 영국과 서방 정보기관들이 재평가 결과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현지 일간 더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영국 정보기관들도 코로나19 우한 연구소 기원설을 조사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3일 비공개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 세 명이 첫 발병보고 직전인 2019년 11월에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아팠다고 보도해 실험실 기원설을 재점화했다.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기원을 다시 조사하자는 목소리가 커졌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정보당국의 코로나19 기원 판단이 엇갈린다며 90일 내 다시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홍콩, 톈안먼 추모 불법 행사 홍보·참여시 징역형 경고

홍콩 당국이 6·4 톈안먼 민주화시위 추모 촛불집회와 추모 행진에 참여할 경우 징역형을 예고했다고 30일 홍콩프리프레스(HKFP)가 보도했다. 보안국은 “누구라도 집합금지 명령, 공공조례, “홍콩 국가보안법 등 법에 도전하면 경찰은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히며, 불법 행사에 참여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이를 홍보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7일 홍콩 경찰은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支聯會·지련회)가 톈안먼 민주화시위 추모 행사로 신청한 6월 4일 빅토리아 파크 촛불집회와 5월 30일 추모행진을 불허했다.

브라질, 코로나 사망 증가세 조짐3차 확산 우려

브라질의 코로나19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가 증가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면서 3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유력 매체들로 이루어진 언론 컨소시엄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이날 1836명이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하면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647만1600명, 누적 사망자는 46만1057명이다. 하루 만에 확진자는 7만9670명, 사망자는 20012명 늘었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3차 확산의 원인이 될 것으로 보고 봉쇄 강화와 백신 접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브라질,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반정부 시위

브라질에서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고 3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좌파 진영이 주도한 이날 시위에는 노동자당을 비롯한 좌파 정당과 시민·학생단체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상파울루를 비롯해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시위대는 백신 접종 확대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연장,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 등과 함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시위는 대체로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미얀마 서부 친주, 장애인이나 노인만 남은 유령 도시…산악 피난민은 5천여 명

군부 쿠데다에 대항해 시민군의 무장투쟁이 가장 활발한 서부 친주 민닷에서 사냥총까지 사용한 공격에 군경 수 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피난민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꼬 나잉(가명) 목사는 3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화적인 시민들의 시위가 군경의 무차별적인 유혈 탄압으로 인해 무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민닷시를 장악한 군경은 가게나 시민들 집을 무차별적으로 약탈하고 파괴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들만 빼고는 사실상 모든 주민이 도시를 떠났다. 먹이를 구하지 못한 개나 돼지가 도시 곳곳을 배회해 사실상 유령 도시로 변했다. 인근 산악 지역으로 들어간 피난민 규모는 약 5천 명으로 추산되며, 군경이 도로 등을 막고 있어 식량을 운반하기도 쉽지 않아 식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크다고 전했다.

아프간, 미군 철수 후 협력 아프간인 보호대책비상

미국이 오는 9월 11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선언한 가운데, 아프간 내에 통역요원을 비롯해 지난 20년 전쟁 중 미국에 협력한 현지 아프간인의 안전과 대피 문제가 시급해졌다고 3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특히 미군 철수 후 아프간 반군인 탈레반이 득세하면 미국에 협력한 사람들의 신변이 위험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1월에는 통역을 담당하던 한 아프간인이 10살짜리 아들이 보는 앞에서 탈레반에 살해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특별이민비자(SIV) 프로그램을 통해 아예 이들을 미국으로 데려오는 방법이 있지만, 철수 완료까지 불과 몇 달밖에 남지 않아 행정심사 시간도 촉박하다. 현재 미국에 비자를 신청해 놓은 아프간인은 1만8000명이 넘는다.

장당 $1’ 중국산 저가 마스크 공세기업들 문 닫아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시장에 뛰어든 미국의 마스크업체 20여 곳이 다시 시작된 중국산 ‘저가 공세’에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업체들은 미국산 마스크의 10분의1에 불과한 낮은 가격으로 덤핑 공세를 벌이는 것으로 마스크 업계와 미 의회는 보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한 의료용품 제조사는 중국과의 “전면적인 경제 전쟁”이라고 말하면서, 이달 1500명을 일시해고 했고 향후 몇 주에 걸쳐 마스크 제조 인력 500명을 추가 해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마스크제조업협회는 상당수 중국산 개인보호장구 수입품이 제조원가 이하에 팔리고 있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불공정 무역 제소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8노스, “북 영변 핵시설 계속 가동핵연료봉 옮긴 증거는 없어

북한의 영변 핵시설단지가 계속 가동되는 징후가 있지만 핵물질 추출에 필요한 연료봉을 옮긴 증거는 없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38노스는 지난 22일 영변 핵시설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 핵시설 내 방사화학실험실과 이 실험실을 지원하는 화력 발전소에서 활동이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사용 후 연료봉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해 5메가와트(MW) 원자로 옆에 있는 저장시설에서 옮겨진 분명한 증거는 없으며, 실험용 경수로에서도 새로운 활동이 관측됐는데 이는 유지, 보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전했다.

베트남, ‘인도·영국변이 혼합 새 변이발견공기 통해 급속 확산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인도 변이와 영국 변이가 혼합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를 인용,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인도와 영국 변이의 혼종인 새 변이라는 것이 발견되었으며, 새로 발견된 이 혼종 변이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신종 변이 바이러스는 자기복제가 훨씬 빠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존에 알려진 변이들보다 훨씬 더 전파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변이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코로나19의 영국 변이 4종, 인도 변이 3종의 총 7종의 변이가 확인된 바 있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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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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