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하나님이 일하실 수 없게 하는 단 하나의 조건은 불신이다. 하나님은 인간이 제한시키는 조건들에 의해 행동을 제한받지 않으신다. 인간의 행위를 제한하는 시간, 장소, 인색함, 능력, 그 외에 열거할 수 있는 어느 것도 하나님을 제한하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 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기도하는 백성의 손에 의탁하시겠다고 한 이 약속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위대한 창조적 능력을 다음과 같이 나타내 보이셨다.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친수로 하늘을 펴고 그 만상을 명하였노라.”(사45:12)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하신 일로부터 우리를 불러내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하셨다. 하나님 자신의 무한한 영광과 능력을 우리가 응시하도록 하셨던 것이다.
기도와 믿음에 대해 직접적으로 도전하는 말씀을 읽어 보자.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8:32)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겠다고 한 약속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속을 위해 독생자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주셨다는 사실에 뒷받침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셨다는 것을 믿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주시겠다는 확신이며 보증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가장 크게 구할 수 있는 거룩한 담력을 가진다! 우리가 구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는 여지가 추호도 없다.
– 기도의 가능성(1982) E.M 바운즈, 생명의말씀사 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