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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재 칼럼] 부름 받은 사람들, 에클레시아

Unsplash의 priscilla-du-preez

교회, 에클레시아, 하나님으로부터 부름받은 자들의 공동체, 교회는 늘 설레는 이름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피난처는 무엇일까? 가장 위기 시에 피할 곳은 어디일까? 바로 교회이다. 마태복음 16장 18절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하는 교회가 세상의 유일한 소망이 아닐까?

두세 사람이 예수 이름으로 모인 곳 교회 공동체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항상 함께 하기 때문에 치유와 회복 그리고 계속 성장하고 하나님 나라의 겨자씨처럼 자라난다. 나는 늘 예수님이 원하시는 그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 궁금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이 가장 원하시는 그 교회를 꿈꾸며, 지금도 역사하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공동체를 시작했다.

제주 예수원형교회는 선교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3월 1일 금요기도회를 시작하였고 육지에서 내려온 청년 2명과 함께 설립을 시작한 지 8개월째이다. 우리 교회 첫 성도는 중 3 현민이었다. 이제 나와 함께 찬양팀에 꼭 필요한 타악기 연주자이다. 4명으로 시작한 교회 공동체가 이제 17명이 되었다. 아주 놀라운 양적, 영적 부흥을 경험하며 성령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다. 앞으로 제주 곳곳에, 열방 곳곳에 새롭게 예수원형교회를 세워나가시는 주님을 기대한다.

우리는 대부분 무언가 도움이 필요한 연약한 자들이다. 고전 1장 27절의 약한 자를 통하여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는 말씀의 실제를 경험하며 아름다운 공동체로 세워지고 있는 교회이다. 얼마 전에 우리 교회 공동체 지체가 된 형제(매주 제주시 연동에서 오고 있다)는 성도들의 회복을 매주 보게 되어 참 놀랍다고 한다.

우리의 기준은 서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는 것이다.(엡4:15) 우리는 어떤 사람에게 집중하지 않고 그 사람을 세워가시는 주님께 집중하려고 한다.

우리는 예배에 집중한다. 예배는 성도들이 모일 때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예배 순서에서는 설교가 차지하는 비중을 낮추고 모든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하여 예배 순서 순서마다 성령이 일하시는 현장을 보기를 기대한다. 예배가 진행되다가 중간에 끊긴 상황이 수시로 와도 우리는 자연스럽게 예배한다. 나의 예배도 중요하지만 공동체 지체 한 명 한 명을 살피며 그들이 주님께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 삼고 서로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면 반드시 회복과 성장이 열매로 맺히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다. living GOD이다.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하면 영적 성장과 삶의 변화는 반드시 따라오게 되어 있다. 다른 사람을 비판, 평가하던 사람이 그것을 멈추게 되고 자신의 감정과 감동, 느낌에 따라 신앙생활하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생각으로 신앙생활하며 실제로 이웃을 점점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이미 자립교회이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예수님이 함께 하면 자립이다. 미자립 교회는 없다. 단지 재정이 조금 부족한 교회만 있을 뿐이다. 종말의 시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절박함으로 하루하루를 천국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일어나고 있다.

지금은 교회 시대, 성도의 시대이다. 목회자는 성도를 온전케 하는 일에 성령의 통로일 뿐이다. 목회자도 성도이다. 성도 중에 임시 리더로 있는 것이다. 한 성도 한 성도 안에 있는 자녀 권세, 상속자 권세가 실제가 되도록 서로 돕는 교회 공동체들이 계속 새롭게 설립되도록 주님은 지금도 강력하게 일하고 계신다. 주님만 주님만 기대합니다. 마라나타! 마라나타!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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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재 목사 | J원형회복센터 대표. 제주 예수원형교회 담임. 한때 금융계에서 일하다 절망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목회자가 되었다. 지금은 제주도에서 고립 은둔 청년, 장애인과 함께 공동체를 이뤄, 창조원형으로 회복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원형교회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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