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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병원 공격… 5명 사망

▲ 내전으로 폭격 맞은 시리아 병원 모습. 사진: abc뉴스 영상 캡처

시리아 마지막 반군 거점 지역 병원에 21일 정부군 지역으로부터 포격이 쏟아져 최소한 5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의료진 및 구조대가 다쳤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와 여성이 한 명씩 포함됐다.

영국 소재 시리아인권 관측단에 따르면 알레포주 서부 농촌 소읍인 아타렙의 병원 마당에 포탄이 떨어졌다. 병원은 포격을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하에 마련되어 있었다.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은 2011년 시리아 내전 후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 정부군과 러시아 등 지원군에 의해 빈번하게 펼쳐지고 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의사단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내전 후 10년 동안 최소한 350개 의료 시설에 598회의 공격이 가해졌으며, 최소한 930명의 의료진이 사망했다.

이들립주 반군 조직들은 북서부 의료시설에 대한 공격은 2020년 2월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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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10년 동안 내전이 이어져오는 동안 시리아 정부군과 시리아를 지원하는 러시아 등 지원군은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속 감행하면서 많은 어린이들과 민간인들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3월 15일 시리아 남부의 다라라는 작은 도시에서 15명의 10대 청소년이 벽에 ‘민중은 정권의 퇴진을 원한다’는 낙서로 촉발됐다. 이들은 경찰에 잡혀가 고문을 당했다. 내전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지만, 살아남은 사람조차 정신 건강이 예사롭지 않다. 청소년기의 비극적인 전쟁 기억이 한 세대 전체의 집단 트라우마로 이어져 상당수가 정신적 공황상태를 겪고 있다. 유니세프 추정에 따르면 지난 10년간의 내전으로 시리아에서 거의 1만 2000명의 어린이가 숨지거나 부상했다. 7살에 불과한 어린이를 포함해 5700명의 어린이가 ‘시리아 소년병’으로 전투에 동원됐다. (관련기사)

시리아 영혼들에게 주께서 영원한 안식처가 되어주시고 속히 전쟁이 그쳐지기를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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