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3/9)
UN, 동성결혼 의미 제외된 용어, “가족 지향” 채택
유엔(UN)이 동성결혼의 의미를 내포하는 ‘가족의 다양성(family diversity)’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가족 지향(family-oriented)’이라는 용어를 채택하기로 결의해 이에 국내 시민단체들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고 8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이에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506개 시민단체 연합 ‘진평연’은 8일 성명에서 “이번 유엔의 ‘가족 지향’ 용어 결정은 ‘일부일처제에 근거한 혼인과 가족제도라는 전통적인 가족형태’의 가족개념 유지 입장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전통적인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고 동성결혼 등을 합법화하려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기지 폭발로 최소 20명 사망, 600명 부상
아프리카 중서부 적도 기니의 항구도시 바타에 있는 한 군기지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적도기니 대통령은 관영 방송사 TVGE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다이너마이트 조작 부주의로 인한 폭발”이라고 설명했다. 적도기니 외교부는 “코로나19에 바타시의 비극까지 겹쳤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형제 국가들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부 외국 대사들을 만나 도움을 청했다.
캄보디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당국 긴장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에서 지난달 20일 재발한 코로나19가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 일간 크메르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명이 발생해 지난달 20일 이후 지역사회 감염으로 5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프놈펜시 동부 캄퐁참주(州)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지역사회 감염자 발생 지역이 7개 지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인도 내 로힝야족 난민 수만명, 미얀마로 추방 위기… 168명 이미 구금
수년 전 미얀마에서 인도로 피신한 로힝야족 난민 수만 명이 추방 위기에 몰렸으며, 지난 6일부터 168명의 로힝야족을 구치소에 구금한 상태라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유엔(UN)은 신분이 확인된 인도 내 로힝야족 난민의 수를 1만 6000명으로 추산하지만 인도 정부는 자국 내 로힝야족 난민의 수가 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모디 정부의 로힝야족 추방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난민 사이에서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한편, 미얀마에서 이번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로힝야족 학살 사건의 책임자였다.
미국, 무장 차량 강도… 12살 소년
미국의 12살 소년이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권총을 들고 운전자를 위협해 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 ABC·NBC 방송 등이 4일 보도했다. 이 소년은 공범 1명과 함께 차량 탈취를 위해 1시간 동안 무려 네 차례에 걸쳐 총기를 가지고 운전자들을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저녁 신고를 받고 바로 소년을 체포했으며, 피해 차량도 확보했다.
러시아, 학업 문제로 갈등하던 10대 청소년, 부모·여동생 살해
러시아 중부에서 17세 청소년이 가정 내 불화로 가족 3명을 흉기로 살해하는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 2일 보도했다. 중부 페름주 악차브리스키의 한 주택에서 흉기로 살해된 40대 남성 등 성인 2명과 12살 된 아이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40대 남성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수사당국은 숨진 가족의 아들인 17세 아들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소년을 체포했다. 범행 사실을 자백한 소년은 부모와 학업과 관련해 오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19년에도 중부 울리야노프주(州)에서 16세 청소년이 일가족 5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스위스, “공공장소 부르카·니캅 착용 금지”
스위스에서 식당이나 상점, 대중교통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나 니캅처럼 얼굴을 전체적으로 가리는 것이 금지된다고 가디언 등이 7일 보도했다. 7일 치러진 국민투표 결과, 약 51%가 해당 안건에 찬성해 관련 조항을 헌법에 도입할 예정이며 만일 이를 어길 시 최고 1만 스위스프랑(약 12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1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독일, 덴마크가 공공장소에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전면 또는 일부 금지하는 ‘부르카·니캅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스위스 내 무슬림 인구는 2018년 기준 약 5.3%로 추산되고 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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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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