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2/26)
미국인의 5.6%가 자신을 LGBTQ로 인식
미국인의 5.6%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LGBTQ(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등)로 인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갤럽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으로 한 이번 조사결과는 2017년 같은 조사에서 성소수자라고 응답한 비율(4.5%)보다 1.1%포인트 높다. 이번 조사에서 이른바 Z세대(18∼23세) 가운데 자신을 성소수자라고 인식한다는 비율이 15.9%로 다른 계층보다 높았던 것이 급증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구글·페이스북에 뉴스사용료 부과
호주가 세계 최초로 구글과 페이스북 등 거대 디지털플랫폼에 ‘뉴스 사용료’를 매기는 법안인 ‘미디어와 디지털플랫폼 의무 협상 규정’을 25일(현지시간) 제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법은 디지털플랫폼과 뉴스제공자가 사용료 협상을 벌이도록 하고 협상에 실패하면 결정에 구속력이 있는 조정절차를 밟도록 강제하는 내용이다. 사실상 구글과 페이스북 등에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홍콩 초등 교과에 ‘중국인에 호감 키우라’ 지침
홍콩 초등 교과에 “중국에 대한 소속감, 중국인에 대한 호감”을 키우라는 지침이 등장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보도했다. 지난달 홍콩 초등 교과 과정에 새로 나온 가이드라인에서는 학생들이 “중국에 대한 소속감, 중국인에 대한 호감, 국가 정체성 인식, 국가안보 수호에 대한 책임감과 자각”을 계발해야 한다고 돼 있다. 이런 지침은 홍콩의 가장 어린 세대에게 중국 본토에 대한 뿌리 깊은 호감을 주입하려는 의도가 있으며, 중국 지도부 및 철권통치에 대한 확고한 충성심을 각인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민주콩고, 민병대 추정 공격으로 13명 사망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베니 지역에서 민간인과 군인 등 13명이 악명 높은 민주군사동맹(ADF) 민병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ADF 대원들은 23일 늦은 시각에 키시마 마을을 공격해 “11명을 숨지게 했다”고 노스키부 주의 르웬조리 구역 담당 수석 관리인 보지 신디와코가 말했다. 간밤에 또 별도의 공격으로 민간인 한 명과 군인 한 명이 숨졌다고 노스키부주 오이차 시의 니콜라스 키쿠쿠 시장이 말했다.
北, 리니지 아이템 거래 수익도 정권에 상납
북한 해커들이 ‘리니지’와 같은 유명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 수익도 북한 정권에 상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뉴시스가 25일 보도했다. 미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공개한 북한 해킹 관련 미니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해커 출신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이 다양한 사이버 활동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증언했다. 탈북민 정씨는 해킹 활동과 온라인 게임을 통해서 돈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유명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리니지’에서 아이템 거래를 통해 개당 100달러, 1년에 최소 10만 달러를 벌었으며 수익은 대부분 북한 관리를 통해 북한 정권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미얀마 군부 페북·인스타 계정 차단… 폭력 선동 우려
페이스북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와 연관된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하고, 광고까지도 모두 금지하기로 했다고 25일 로이터·AP 통신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성명을 내고 “2월 1일 쿠데타 이후 발생한 생명을 앗아간 폭력 사태 등 일련의 사건들이 이러한 사용 금지 조치를 촉발시켰다”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을 미얀마 군부에 허용하는 위험성이 너무나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앞서 미얀마 국영TV와 선전매체 등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계정에 대해서도 폭력을 선동한다면서 계정을 차단한 바 있다.
스티로폼 배 탄 미국행 쿠바인들 구조
미국으로 가기 위해 스티로폼으로 배를 만들어 이동하다 표류한 쿠바인들이 미국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경찰은 지난 21일 해안가에 전복된 배에서 쿠바인 8명을 구조했다. 배에는 남성 6명과 임신부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스티로폼에 자동차 엔진을 붙여 배를 만들어 탄 후 16일 동안 바다를 표류했다.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미국과 쿠바 사이 바다에서 적발된 쿠바인은 90명이다. 지난 2019년 10월∼2020년 9월 1년간 적발된 인원이 114명인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에 크게 늘어난 수치다.
中 보건당국, 중국산 백신 ‘이상반응’ 경고
중국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당국이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을 예상하고 경계했음을 확인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매체가 입수한 중국 공산당 보건당국 내부문서는 ‘(중)국산 신종 코로나 백신에서 자주 발견되는 접종 이상 반응 치료기술 개발 방안’이 주제다. 이상 반응은 부작용 가운데 심각한 반응으로, 접종 대상자의 신체 기관(장기)에 기능적 피해를 일으키는 반응을 가리킨다. 문서에서는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나열하고 증상별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상하이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백신 전문의 타오리나(陶黎納)는 지난달 4일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시노팜 백신의 설명서를 최근 받았는데 부작용이 73가지나 됐다며 두통, 발열, 피로감부터 시력 감소, 미각 상실, 심각한 요실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불안전한 백신”이라고 주장했다.
탈북자의 북송 우려는 文 정부의 北인권 무시 방증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필 로버트슨(Phil Robertson) 아시아담당 국장은 이번에 귀순한 북한 남성이 강제로 북송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한국군에게 가는 것을 두려워했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인권문제를 무시하는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지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 남성이 왜 군 초소를 피해 다녔느냐’는 질의에 “군 초소에 들어가 귀순하면 ‘북으로 다시 돌려보낼 것’이라고 생각해 민가로 가려고 했다고 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한국으로 탈북을 시도하려는 북한 주민들이 한국 정부와 군당국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비판들이 제기됐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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