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는 인류에게 전염병과 같은 악이다. 그것은 모든 인류에게 전염되며 타 락한 인간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염려 는 아무 때나 어떤 출처에서나 어떤 모 양으로나 나타난다.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이 것은 모든 염려에 대한, 모든 근심에 대 한, 모든 내적 고민에 대한 하나님의 처 방이다. 염려가 생기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며, 그것에 대한 비장의 치유책 중 에 하나인 기도를 배워야 한다. 모든 일 에 기도할 때만이 무거운 염려를 몰아 내며 마음의 불필요한 짐에서 벗어나며 우리 스스로가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해 염려함으로 생기는 죄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 기도만이 심령과 마음에 “지각 에 뛰어난 평강”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말 바로 전에 나오는 바울의 명령은 다음과 같 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 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 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 시니라”(빌4:4,5) 모든 종류의 염려로 가 득 찬 이 세상에서 항상 기뻐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우리가 그 말씀을 받아 들이긴 하지만 기쁨은 오지 않는다. 어떻게 우리의 관용과 친절을 언제나 누구 에게나 나타낼 수 있을까? 달콤하고 큰 약속, 보기에는 참 아름답지만 실천하기 에는 너무나 거리가 먼 하나님의 명령을 어떻게 완수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염 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 께 아뢰라.”(빌4:6) 믿는 사람이 매일매일 믿음으로 살며, 염려에서 벗어나 기 쁨과 평강 가운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 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예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 님의 뜻이니라” 우리가 모든 염려와 지나친 걱정에서 온전히 해방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또 하나님은 기도를 그러한 행복한 마음 상태에 도달할 수 있 는 수단으로 인정하셨던 것이다.
기도의 본질(1982), E. M. 바운즈,
생명의말씀사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