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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해 데이팅 앱 이용 범죄 증가 외(2/16)

▲ 데이팅 앱 ‘범블’. 사진: techxplore.com 캡처

오늘의 열방* (2/16)

미국, 지난해 데이팅 앱 이용 범죄 증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미국내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수가 1년 전보다 12.6% 늘어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이와 관련된 범죄도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보도했다. 4분기 데이팅 앱 다운로드 건수도 7.4% 늘었으며 앱 사용시간은 13.4% 증가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로맨스 스캠’ 범죄 신고 건수도 약 3만2800건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로맨스 스캠은 온라인을 통해 접근해 연애 감정을 유발한 뒤 각종 이유로 금전을 받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이다. 피해액은 3억400만달러(약 3356억원)로, 전년보다 51%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리아군, 이스라엘군이 수도 남부 폭격 주장

이스라엘군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남부의 친(親)이란 무장 세력 주둔지를 폭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현지 군 관계자에 따르면 폭격 지점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주둔하는 곳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에 대한 즉각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독일, 변이 확산 체코·오스트리아와의 국경 폐쇄

독일 정부가 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체코 및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일부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14일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국경 검문을 위해 수천 명의 경찰이 동원되고,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을 오가는 차량을 정지시키는 한편, 독일 국영 철도회사인 도이치 반(Deutsche Bahn)은 이들 지역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 편을 중단했다. 공항에서도 모든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유럽연합(EU)은 독일 정부의 이같은 단독 결정이 다른 나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일본 전문가, 규모 9.0 지진·쓰나미 가능성 경계 필요

13일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전문가들의 추가 지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하고 있다고 1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강(强)’ 정도의 지진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을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이시노마키(石卷)시 이시노마키항에서는 20㎝의 쓰나미가 관측돼, 동일본대지진과 비슷한 수준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지진피난소에 코로나19 방역 문제와 더불어 폭우에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CNN“WHO, 2019년말 우한에 이미 코로나변이 13종 확인

세계보건기구(WHO)의 중국 현지 코로나19 조사팀이 2019년 12월에 우한(武漢)에서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감염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징후들을 다수 발견했다고 미국의 CNN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특히,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을 때 이미 유전자 서열이 상이한 13종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WHO 우한 현지조사팀을 이끈 페터 벤 엠바렉 박사는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2019년 12월에 광범위하게 돌고 있었다”면서 “이는 새로운 발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재작년 12월 우한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1000명 이상이었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사정거리 300스마트 미사일시험미국에 핵합의 복귀 촉구

이란 육군이 수준 높은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AP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이란 육군의 지상군 사령관인 키오마르스 헤이다리 준장은 “지상군 미사일부대가 정확성과 위력을 평가하기 위해 스마트 미사일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의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귀를 촉구하면서 최근 더 자주 훈련하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지난 11일 이라크 국경에서 무인기, 헬리콥터, 탱크를 동원해 훈련을 벌이고, 미국이 주도하는 대이란제재에 맞서 미국의 전략적 경쟁국인 러시아, 중국과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얀마 인터넷 전면 차단된 듯시위 강경 진압 관측

미얀마 군이 인터넷을 사실상 전면 차단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쿠데타 반대 시위 강경 진압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1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네트워크 모니터링 단체 넷블록스는 미얀마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1시(한국시간 15일 오전 3시 30분) 사실상 전면적 인터넷 차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넷블록스에 따르면 미얀마에선 이번을 포함해 쿠데타가 벌어진 1일과 6일 등 총 3차례 국가 전체적인 인터넷 차단이 있었다. 미얀마에서 연일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대도시 양곤은 쿠데타가 벌어진 지난 1일 이후 14일 만에 다시 장갑차가 등장하면서 군이 시위를 강경하게 진압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르완다, 동아프리카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르완다가 동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에 의하면 르완다 보건부는 14일 트위터 성명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국제협력 채널을 통해 제한된 물량을 획득하고서” 접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1200만 명의 인구를 지닌 르완다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엄격한 제한 조처를 한 국가 중 하나이다. 르완다에서는 지금까지 1만7000명이 조금 넘는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이 중 236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폭우 산사태2명 사망·16명 실종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난죽(Nganjuk)군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 수 톤의 진흙에 10여 채의 주택이 매몰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고 15일 안타라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 160여명이 대피했고, 10여명이 다쳤다. 구조대는 진흙에 파묻힌 나머지 주민 16명을 찾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매년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 우기다. 새해 들어 보르네오섬 칼리만탄 남부에 최근 50년 사이 최악의 폭우가 쏟아져 20여명이 숨지고 6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자카르타 수도권에서도 국지성 호우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영국 교회, 탄압받는 홍콩 이주민들 환영

중국의 홍콩 탄압이 거세지며 영국 정부가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 여권을 소지한 홍콩 주민들에게 문을 열어준 가운데, 영국 전역 500개 이상의 교회들이 홍콩 이주민들을 돕기 위해 개설된 웹사이트 www.UKHK.org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4일 보도했다. 웹사이트는 영국에서 정착 시 필요한 정보, 영국 교육 시스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영국에는 올해 약 13만 명의 홍콩인들이 이주 계획을 갖고 BNO 비자로 영국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70년대 캐러비안 이민자들이 대거 영국으로 이주한 윈드러시 이후 최대 규모다.

유엔 아프간, 3년간 언론인·인권운동가 겨냥한 표적살인, 65명 희생

지난 3년간 아프간에서 발생한 각종 테러 조사 결과, 인권운동가 32명과 언론인 33명 등 총 65명이 ‘표적 살인’으로 숨졌다고 dpa통신이 유엔아프간지원단(UNAMA)의 보고서를 인용, 15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9월 아프간 정부와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 간의 평화협상이 시작된 이후 희생자는 오히려 더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사망한 이들은 톨로뉴스 앵커, 지역 민영 방송사 앵커, 라디오 리포터 등으로, 이런 상황 때문에 언론인들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자기 검열을 하고, 아예 직업을 옮기거나 해외로 떠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탈레반이 평화협상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테러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방역지침 위반 관련 IM선교회 본부 압수수색

대전지방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15일 오전 코로나 감염과 관련해 대전 중구 IM선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같은 날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IM선교회의 마이클 조 선교사와 선교회 산하 교육시설 IEM국제학교 측 대표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IEM국제학교가 학령기 청소년(13-19세)들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학교 교과(6년제 중고등 통합과정)를 운영한 부분에 대해서도 위법성 여부를 확인 중이며, 마이클 조 선교사에 대해서도 피의자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 기업 86%, 기업규제 강화로 ‘고용·투자 축소, 해외 이전도 고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벤처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기업규제 강화에 대한 기업인 인식조사’ 결과, 기업 10곳 중 약 9곳이 강화된 기업 규제로 고용과 투자 축소, 해외 이전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기업규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등에 대한 기업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달 총 2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강화된 기업 규제가 경영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말에 응답 기업 86.3%가 국내 고용이나 투자를 줄이고, 사업장을 해외로 이전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중 가장 많은 37.3%는 ‘국내 고용 축소’를 꼽았고, 이어 ‘국내 투자 축소'(27.2%)와 ‘국내사업장의 해외이전'(21.8%) 순이었다.

목사·교사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학생인권종합계획 즉각 철회 촉구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동성애대책위원회와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리커버)이 1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추진 중인 제2차 학생인권종합계획의 철회를 촉구했다고 15일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합신 위원회와 리커버는 제2차 학생인권종합계획에 대해 ‘동성애 성소수자 학생들을 보호하고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교정한다는 명목 아래 대다수 학생들의 종교와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합신 동성애대책위원회 소속 목사들은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법 발의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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