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2/4)
中 위구르족 수용소, 고문과 조직적 강간 자행
중국 신장 위구르(웨이우얼)자치구 ‘재교육수용소’에서 고문과 조직적 강간이 자행된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증언에는 듣기 괴로울 정도로 끔찍한 사례들이 포함됐다. 신장 신위안현 수용소에 9개월간 갇혔다가 풀려나 현재 미국에 머무는 42세 위구르족 여성은 중국인 남성들이 매일 밤 여성 수용자를 감시카메라가 없는 ‘검은 방’으로 불러 고문하고 윤간했다고 증언했다. 여성은 “그들의 목표는 모두를 망가뜨리는 것”이며 “수용소에 정신을 잃은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호주 서부, 대형 산불 급속히 번져… 가옥 71채 전소·건물 80% 피해
호주 서호주주(州) 퍼스 북동쪽 45km의 울로루 지역에서 지난 1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급속히 번지면서 가옥 71채가 전소되고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고 3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전했다. 산불이 섭씨 38도 고온과 시속 70km의 강풍을 타고 서쪽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서호주주 화재·응급 서비스부에 따르면 울로루와 퍼스 사이에 있는 틸던 파크·기지가너프 등의 건물 80%가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산불로 송전망도 훼손돼 피해 지역의 건물 2700동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홍콩 경찰, 7개월간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97명 체포
홍콩 경찰이 지난해 6월 30일 홍콩보안법 시행 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 7개월간 97명을 체포하고 8명을 기소했으며, 6500만 홍콩달러(약 94억 원)를 동결했다고 3일 홍콩 명보가 전했다. 기소된 이들 중에는 대표적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 등이 포함됐다. 홍콩 경찰은 또한 경찰이 개설한 홍콩보안법 위반 관련 익명 신고라인을 통해 지금까지 4만여 건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美 플로리다서 FBI 요원 2명 총격에 사망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선라이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하던 연방수사국(FBI) 요원 2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FBI 요원들은 아동 포르노와 아동 대상 강력범죄를 포함한 사건에서 연방 수색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이 아파트 단지를 찾았다. 로이터통신은 이 수색영장은 아동 포르노물 소지 혐의와 관련한 증거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오전 6시께 4발의 총성이 들렸고, 2분쯤 지난 뒤 또다시 5발 이상의 총알이 발사되는 소리를 들었다. 이 사건으로 FBI 요원 중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민주콩고, 이슬람 무장단체 공격에 최근 100여 명 사망… 대다수 기독교인
콩코민주공화국에서 ‘연합민주군’으로 알려진 이슬람 무장단체의 3차례 대규모 공격으로 최근 몇 주간 적어도 100명이 사망했다고 오픈도어선교회가 밝혔다. 3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 이투리 지방에서 약 46명의 피그미족이, 1월 4일에는 키부 지방의 음웬다 마을에서 22명의 민간인이 살해됐다. 또 적어도 17명의 인근 마을 사람들이 일주일 전 음웬다 마을에서 흉기로 살해됐다. 사망자 대다수는 기독교인들이었다.
한국 장관후보자, 北 핵미사일, 국민 총살해도 남북 합의 지켜야한다고 해 논란
정의용 외교부장관후보자가 북한의 연이은 대남 위협·도발에도 “남북 간 합의사항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해 또 다시 그의 ‘대북관’ 관련 논란이 점화됐다고 뉴데일리가 3일 보도했다. 정 후보자는 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3대 목표에는 상호 존중 등 남북 간 합의의 기본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부분이 있는데 △개성 공동연락소 폭파 △미사일 도발 △대통령 비난 등을 자행하는 북한이 상호 존중을 통해 남북 간 합의 기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는가’라는 지성호 국민의힘 외통위원의 질의에 “우리 정부는 상호 무력충돌과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 간 합의사항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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