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21)
美 종교자유단체 “탈북자들 교회 접한 이유로 정치범수용소 구금·처형”
미국 가족연구회 산하 종교자유센터의 부국장인 알리엘 델 터코가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에 게재한 칼럼에서 북한에서는 국가에 반한다는 다양한 이유로 정치범수용소에 구금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북한을 다룰 때 인권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그녀는 “(중국서) 송환된 탈북자들은 기독교 교회를 접했다는 것만으로도 정치범수용소에 구금되거나 심지어 처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조사 결과 인용, 정치범수용소에 갇힌 북한 기독교인은 5만 명에 달한다며 “어떤 신앙 행위도 북한 기독교인들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서 인맥이 좋으면 처형은 면할 수 있지만 성경을 들고 가다 적발되면 목숨을 구할 방법은 없다”는 탈북자의 증언을 전했다.
北, 폭설로 제설작업 동원된 청년들… 강추위에 동상 입어
눈이 많이 내린 북한 함경북도 국경지대의 도로 제설작업에 청년들이 대거 동원되면서 동상 환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함경북도 소식통 인용, 데일리NK가 19일 전했다. 소식통은 “1월 초 고산지대인 국경연선에 무릎까지 찰 정도의 많은 눈이 내려 1호 도로와 온성혁명전적지로 통하는 도로의 눈치기(제설)에 온성과 회령의 청년들이 집단적으로 동원됐다가 강추위에 동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제설작업은 며칠간 진행됐는데, 생활이 어려운 청년들은 양말이나 겨울 신발이 변변치 않은 상태에서 추위에 고된 노동에 시달려 감기에 걸리거나 다리에 동상을 입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전했다.
中 ‘아동학대’ 논란, 유치원생 몸에 바늘 자국 29개 발견
중국 산시성 시안시의 한 유치원을 다니는 3살짜리 유아 몸에서 바늘 자국이 29개나 발견돼 큰 논란이 일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웨이보 인용, 20일 전했다. 이 유아의 어머니는 유치원 수업이 끝난 뒤 아이를 집에 데려왔는데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옷을 벗겨봤더니 몸에서 많은 바늘 자국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문제는 중국에서 보육 시설의 유아 학대 사고가 한두 번이 아니며, 지난 2017년 11월에는 베이징의 한 유치원 교사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원생 4명에게 주삿바늘을 찌르고 환각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이는 등 아동 학대 행위를 저질러 베이징을 발칵 뒤집었다. 중국에서는 교사가 유아를 때릴 경우 신고당할 우려가 커 일반적으로 주삿바늘 같은 걸로 찔러 유아에게 고통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인니, “발리는 성소수자에게 친화적” 소개한 미국 여행객 추방
인도네시아 정부가 코로나 사태 속에 인기 관광지 발리를 성소수자에게 친화적인 곳으로 소개하며 이곳을 찾아달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미국인 장기 여행객을 추방했다고 CNN인도네시아 등이 20일 전했다. 발리에 1년째 거주한 미국인 크리스틴 그레이는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발리는 생활비가 저렴하고, 편안하며 성소수자(LGBTQ)에게 친화적”이라고 적었다. 그의 트윗을 본 인도네시아인들은 즉각 거세게 반발해 코로나 상황에 외국인들더러 발리로 오라고 한 점, ‘성소수자에게 친화적’이라고 마음대로 정의한 점 등의 문제를 꼽았다. 거센 논란이 일자 이민국은 크리스틴을 찾아내 조사한 뒤 이민법 등 위반 혐의로 19일 저녁 동성 애인과 함께 추방 결정을 내렸다.
中, 네이멍구 자치구 역사교과서도 검열… 5종 신학기부터 퇴출
중국이 네이멍구 자치구 내 중국어 교육 강화 정책을 내놓은 데 이어 역사교과서도 검열해 5종에 대해 교재 채택을 불허했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20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최근 네이멍구 자치구 내 모든 교재에 대해 사상 검증 작업을 벌였으며, 5종의 역사교과서가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지 않은” 이유로 초중고에서 올해 봄 신학기부터 퇴출당한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몽골 전문가 양하이잉은 중국 정부가 소수민족 동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코로나19 악화에 산소탱크·백신 절도 범죄 발생
멕시코의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산소탱크와 백신을 노린 범죄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전했다. 수도 멕시코시티의 병상 포화도가 90%에 이를 정도로 병상 부족도 심각해져 병원에 가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치료받는 확진자들이 늘면서 집에서 환자들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산소탱크와 산소가 귀해졌다.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북부 소노라주의 한 공립병원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휴대용 산소탱크 7개를 훔쳐 달아났다. 타바스코주에선 일선 의료인이 아닌 병원 관리직 4명이 백신을 접종했다가 해고됐다고 전했다. 멕시코 보건당국은 19일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584명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최다라고 발표했다.
美 뉴욕 공격에 ISIS 도우려던 미군 체포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IS)가 미국 뉴욕을 공격할 수 있게 도와주려던 현역 미군 병사가 붙잡혔다고 연합뉴스가 20일 보도했다. 2019년 9월 육군에 입대한 미 육군 콜 제임스 브리지스(20) 일병은 최소 2019년부터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와 그들의 급진 사상을 옹호하는 온라인 선전에 심취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ISIS에 대한 지지 의사까지 표명한 그는 지난해 10월 ‘ISIS 동조자’로 위장한 FBI 비밀 요원의 접근에 “ISIS를 돕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FBI 비밀 요원을 믿고 그에게 9·11 추모시설을 포함한 뉴욕의 잠재적 공격 타깃에 대한 조언과 미 육군 훈련 매뉴얼, 군사 전술 가이드 등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하마스 거점 보복 공격
이스라엘군의 탱크부대가 19일 밤(현지시간) 가자지구의 하마스 거점들에 대한 총 공격을 실시했다고 뉴시스가 20일 전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번 포격은 앞서 19일 오후 가자지구에서 날아든 로켓포탄이 인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보안 철책부근에 있는 나할 오즈지역 부근에 떨어진데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 탱크들이 가자지구에 진격해 집중포화를 퍼부었으며, 목표물은 가자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이슬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소유의 군 초소들이었다고 밝혔다. 아직 두 사건으로 인한 사상자나 건물 피해 등은 당장 보고되지 않고 있다.
韓, 코로나19 방역수칙 어긴 업소 한 달간 1011건 적발
우리나라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 달간 정부합동점검단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가 1011건이 적발됐다고 데일리굿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적발된 사례 중에서는 식당이나 주점 등에서 5명 이상이 모여 식사와 음주를 하는 행위가 많았다. 또 오후 9시 이후 영업중단 방침을 어기고 늦은 밤까지 영업하거나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등 거리두기 미준수, 숙박시설 객실 예약기준 초과 운영 등도 여럿 포함됐다. 업종을 위장 등록해 24시간 불법 퇴폐영업을 한 마사지샵도 적발됐다. 합동점검단은 이 가운데 16건을 고발, 1건은 2주 영업정지 조치, 67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2019년 공공부문 일자리 수 260만개… 60대 증가율 가장 높아
2019년 공공부문 일자리가 수가 전년보다 15만 1000개(6.1%) 늘어난 260만 2000개로 집계됐다고 통계청 인용, 데일리굿뉴스가 20일 전했다. 증가폭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컸다. 일반 정부(222만개)는 전년보다 12만 3000개(5.9%) 늘었고, 공기업(38만 2000개)은 2만 8000개(7.8%) 증가했다.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9.5%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19만 5000개)이 전년보다 3만 7000개(23.2%) 늘어 통계 작성 이래 증가율이 가장 컸으며, 29세 이하(41만 5000개)는 3만 4000개(8.8%), 30대(66만 5000개)는 2만 3000개(3.6%), 40대(71만 5000개)는 1만 4000개(2.0%), 50대(61만 2000개)는 4만 3000개(7.6%) 각각 늘었다.
학부모·교계·시민 반대에도 통과된 ‘제주학생인권조례’… 반대표 기억할 것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 지난해 12월 23일 학부모와 교계, 시민들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찬성 26표, 반대 12표. 기권 1표로 통과된 ‘제주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0일 전했다. 이 단체는 조례안에서 ‘성적지향’이란 단어는 삭제되었지만, 국가인권위법을 따라 차후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기에 제주도민을 기망하는 조례안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비록 ‘제주학생인권조례안’은 통과되었지만 12명의 반대표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며, 반대표의 일등공신 강충룡 도의원의 마음을 왜곡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앞서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조례안 표결을 앞두고 동성애의 사회적, 보건적, 육체적, 개인적 폐해를 눈물로 호소한 강의원에 대해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과 평등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동맹군 소식]
헤브론선교대학교, 2021학년 신입생 모집
헤브론선교대학교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한 자로 선교적 삶에 대한 부르심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학력 인정 대상자들이다. 2차 입학설명회는 2021년 1월 30일(토)이며, 입학설명회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 010-2772-4641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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