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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중국인만 수천명 고임금 일자리 채용… 자국민 차별로 피소 돼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사진: 유튜브 채널 Startup Stories 캡처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이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미국인이 아닌 임시 비자를 가진 이민자들에게 부당하게 넘겨줘 자국 근로자를 차별한 혐의로 트럼프 행정부가 페이스북을 제소했다.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18년부터 2019년 9월까지 최소 2600개 일자리에 전문직 단기취업 비자(H-1B)를 가진 기술직 이민자들을 모집하여 이들의 정착을 위해 영주권 발급까지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관련법에서는 고용주는 미국 내에서 대체 인력을 찾지 못할 때만, 해외 인력을 채용하고 이민 보증을 해줄 수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러한 규정을 완전히 위반했다는 게 법무부의 조사 결과다.

이번 소송에 앞서 지난 2년간 실시한 법무부의 조사 결과, 페이스북은 미국 현지에 구인 광고를 낸 적이 없었고, 홈페이지에 구인 광고를 낸 적도 없었다. 또한 미국인이 이력서를 보내더라도 전혀 취업 대상자로 고려하지 않았다.

또한 페이스북에는 중국인 6000여 명으로 구성된 ‘중국인 재직자’(Chinese@FB)라는 그룹이 있으며, 이들은 페이스북이 중국에서 스카우트해 온 직원들로 다양한 이슈에서 대부분 중국 공산당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직 페이스북 내부 인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언론증오 프로젝트팀’으로 불리는 조직을 운영한다. 이 조직에는 ‘검열 업무에 종사하는 중국인’이 최소 6명이 소속돼 있으며, 이 중 한 명은 화웨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페이스북은 중국에서 접속이 금지됐지만, 페이스북이 중공의 검열관들을 채용했고, 이들이 미국까지 와서 중국에서 벌이던 언론 검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빅테크 기업의 위험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230조는 미국이 빅테크 기업들에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선물을 준 것”이라며 “현재 이 조항이 우리의 국가 안보와 선거 신뢰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30조는 소셜미디어에 면책특권을 부여한 ‘통신품위법’ 230조를 가리킨다. 이 조항은 ‘소셜미디어 기업은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사용자가 불법, 유해 콘텐츠를 올려도 플랫폼 기업에는 법적 책임을 묻지 않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우리가 이를 계속 허용한다면 우리나라는 영원히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매우 위험하고도 불공정한 230조가 국방수권법(NDAA)에서 완전히 폐지되지 않는 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틀 뒤 법무부는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세워진 대기업 페이스북이 6000여 명의 중국인들, 그것도 공산당을 지지하는 일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러나 현재 미국은 공산주의 사상이 침투한 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자세를 취했다. 지난 11월 14일 펜실베이니아 주도 해리스버그에서 ‘미국을 위협하는 공산주의’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 참여한 마이클 카스만은“미국에 바이러스보다 공산주의가 더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많은 나라가 공산주의 폭정에 무너지는 것을 보아왔다. 미국이 무너지면 전 세계가 무너진다. 우리는 미국이 공산주의에 함락되는 것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또한 미국 대선 지켜본 ‘공산주의 중국’ 출신 이민자 다이애나 장은 “우리는 중국이 미국이 될 거라 생각지만 미국이 중국이 되어 버렸다”며 “지금의 미국은 천천히, 그러나 지속적으로,공산주의 사회로 가는 길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중국 본토는 현재 대부분의 교회가 파괴됐으며, 수많은 성도들이 투옥, 감시, 박해 가운데 놓여있다. 청교도 신앙의 토대위에 세워진 미국이 공산주의에 잠식되지 않도록 영혼들을 깨워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타내는 나라로 회복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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