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1/16)
에티오피아 내전 확산… 인접국 미사일 피격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가 내전의 소용돌이에 빠져든 가운데 중앙, 지방 군사조직의 교전 속에 민간인 집단학살, 민생과 직결된 기간기설 공습이 발생하는 등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고 1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가 지난 4일 티그라이 지방의 군사정부인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에 대한 군사작전을 지시한 뒤 교전이 격화됐고 민간인 피해도 급속히 늘어났다. 지난 열흘간 티그라이에서는 민간인이 최소 수백명 살해됐다는 보고가 나왔다. 정부군의 공습을 피해 수천, 수만명이 이웃국 수단으로 피란길에 올랐으며 급기야 14일에는 이웃국가 에리트레아의 수도 아스마라가 TPLF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아르메니아 주민들 패전에 집 불태우고 터전에서 쫓겨나
분쟁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놓고 아제르바이잔과 격전을 벌인 끝에 사실상 항복한 아르메니아에 패전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나고르노-카라바흐 내 켈바자르 지역의 일부 아르메니아 주민들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집에 스스로 불을 붙여 주택 수십 채가 불에 탔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켈바자르와 라친 지역은 몇 시간 뒤인 15일 오전 0시부터 아제르바이잔으로 이양되기 때문이다. 한 아르메니아인은 마지막으로 집을 돌아본 후 “이제부터 우리는 노숙자다. 어디로 가야 할지, 어디서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지었다. 이날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아르메니아로 향하는 도로는 터전에서 쫓겨난 아르메니아인의 트럭으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아르헨 북부, 마리화나 10톤 압수
아르헨티나 북부 미시오네스 주에서 아르헨티나 국립헌병대(GNA)가 무려 10톤(1만 kg)이 넘는 마리화나를 압수했다고 15일 뉴시스가 아르헨 보안부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아르헨 정부는 연방 경찰과 보안군의 합동작전으로 전국에서 마약 범죄율이 가장 높은 이 지역의 범죄를 없애기 위해 GNA를 파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르메니아 총리 암살시도 적발
아르메니아 국가안보국이 니콜 파쉬냔 총리 암살시도를 적발하는 한편 정권을 찬탈하려던 아르투르 바네챤과 전 국가안보국장과 바흐람 바그다사랸 전 공화당 대표 등을 체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과 분쟁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두고 9월 말부터 6주 넘게 교전을 벌였다가 최근 러시아의 중재로 ‘항복’에 가까운 평화협정을 맺은 직후부터 이를 반대하고 파쉬냔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수도 예레반에서 이어져 왔다.마
루마니아 병원서 화재 발생… 코로나19 환자 10명 사망
루마니아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14일(현지시간) 불이 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0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 2015년 10월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6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나이트클럽 화재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불이 난 병원은 루마니아 북동부 네암트주(州)의 주도 피아트라네암트의 공공병원으로 사망자 중 8명은 현장에서, 2명은 탈출 후 숨졌다. 이밖에 다른 환자 6명과 당직의사 등 7명이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태
“알카에다 2인자 석달전 이란서 이스라엘 공작원에 사살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2인자로 알려진 아부 무함마드 알마스리가 지난 8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 공작원에 의해 암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14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알마스리(58)는 알카에다 설립자 중 한 사람으로 현재 알카에다의 수장 아이만 알자와히리와 함께 최고 지도자급 인물로 꼽힌다. 그는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대사관 폭탄 공격을 주도했다. 미국의 지령을 받은 이스라엘 공작원 2명은 지난 8월 7일 오후 9시께 테헤란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알마스리를 권총으로 사살했다.
신촌 거리서 태아생명보호캠페인 개최
청년 대표로 아름다운피켓, 케이프로라이프청년연대, THE SWEETEST와 기성 세대 대표로 에스더기도운동이 연대하여 태아생명보호캠페인이 최근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개최됐다고 15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생명 존중’과 ‘약자 편에 서겠다’는 신념으로 모인 이들은 신촌 거리 인근 주민들과 학생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낙태죄 수호’ ‘태아 생명 존중’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가장 약자일 수 있는 태아와 여성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 이 자리에 모인 시민들은 “생물학자 96% 수정란도 생명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함께 “준비되지 않은 임신 예방 정책, 비밀출산법, 싱글맘 지원, 남성책임법 마련을 요청합니다” 등 저마다의 피켓을 들었다.
[동맹군 소식]
“느헤미야52 2021 긴급기도정보” 발간
기도24·365본부가 2021년판 긴급기도정보집을 발간합니다. 지난해와 올해, 최근 열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긴급한 소식들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각 교회와 개인의 기도 골방에서 열방을 위한 기도시간에 활용해주세요. 11월 둘째 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문의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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