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11/10)
필리핀, 교도소서 또 재소자 간 난투극… 최소 3명 사망
필리핀 교도소에서 9일 폭력조직에 속한 재소자 간 난투극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6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8시께 메트로 마닐라의 문틴루파시에 있는 뉴빌리비드 교도소에서 폭력조직 ‘스푸트니크’와 ‘코만도’에 소속된 재소자들 간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난투극은 2시간 만에 유혈사태로 끝났고, 이 과정에 일부 교도관도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1만 8000명가량이 수감된 이 교도소에서는 1개월 전에도 같은 조폭 간 난투극으로 재소자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라크 바그다드서 ISIS 공격으로 11명 사망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외곽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IS)’의 공격으로 1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안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 밤늦게 ISIS 잔당이 이라크 정부가 지원하는 하세드 부족의 무장세력이 주둔해있는 바그다드 남부 알-라드와니야 지역의 감시탑을 공격했다. 보안 소식통은 “ISIS가 감시탑에 수류탄을 던지고 총격을 가해 하세드 부족 전투원 5명과 현지인 6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집트, 이스라엘의 무단점령 ‘팔’주택가 철거 비난
이집트 외무부는 7일 이스라엘이 무단 점령한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마을을 파괴한 것은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큰 장애가 되며 국제법 위반행위”라면서 강력히 비난했다고 8일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철거 사건은 가뜩이나 어려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삶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들에게 큰 타격이라고 이집트 외무부는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파괴한 베두인 족의 마을이 요르단 계곡에 지원진 불법 건축물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美 매사추세츠, 44년 만에 규모 3.6 지진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에서 44년 만에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해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8일 오전 9시께 매사추세츠주 뉴베드퍼드 앞바다에서 지진이 일어났으며 “1976년 규모 3.5 지진 이후 이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말했다. 매사추세츠주 재난 대응 기구는 이번 지진으로 진앙 인근 뉴베드퍼드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고, 집안의 물건이 떨어지는 등 일부 경미한 피해가 있었다.
말레이, 비행훈련 중이던 헬기 2대 공중 충돌… 2명 사망
말레이시아에서 비행훈련 중이던 헬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두 명이 모두 숨졌다고 9일 말레이메일 등이 전했다. 전날 오전 11시 20분께 셀랑고르주 타만멜라와티에서 비행학교 소속 훈련 헬기(G2CA)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했다. 충돌한 헬기 중 한 대는 숲으로 추락했고, 다른 한 대는 비상착륙 하는데 성공했다. 추락기에 탑승한 56세 남성과 44세 남성은 모두 사망했다. 말레이시아 부유층 사이에 취미로 헬리콥터 조종을 배우는 것이 유행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시리아 북동부 시골 도로에서 폭발물 터져… 미군 4명 폭사
시리아 북동부의 하사카주의 시골 도로에서 8일(현지시간) 폭발물 장치가 터져 미군 4명이 폭사했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이 보도했다. 문제의 폭발물은 하사카와 데이르 알주르를 잇는 도로에서 미군 차량이 마르카데 마을을 통과할 무렵에 폭발해 군용차량을 찢어 놓았다고 전했다. 피살된 미군들 가운데에는 통역사도 한 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북동부의 이 지역은 미군과 미군의 동맹인 쿠르드족의 시리아 민주군(SDF)이 광활한 유전지대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 책임자, 무능으로 경질
이탈리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꼽히는 남부 칼라브리아주 보건당국 책임자인 사베리오 코티첼리가 가용한 중환자 병상 개수도 파악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드러내 전격 경질됐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사베리오 코티첼리는 지난 6일 국영방송 RAI와의 인터뷰에서 현시점 기준 사용 가능한 주내 중환자 병상 개수를 묻는 말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 계획이 없다고 실토했다.
한교총, 낙태법 개정안 반대 입장 표명… “낙태는 죄”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이하 한교총)이 낙태법 개정안에 대해 생명의 조성자는 하나님이시며, 낙태는 죄라고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고 기독일보가 9일 보도했다. 이날 한교총은 ‘일명 낙태죄 관련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에서 “태아의 생명권이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우선한다”며 “기독교는 생명의 조성자, 주체자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고 생성 중에 있는 태아도 완전한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간주하며 낙태는 죄라는 입장을 견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아가 하나님이 주신 독립된 생명체임을 부정하며, 산모 신체의 일부라거나 심지어는 세포 덩어리로 보아 그것을 마음대로 제거할 권리를 인정하는 자기결정권 논리는 인간의 오만으로 배격한다”고 말했다.
한국, 2년 연속 ‘유엔 北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불참
한국 정부가 2020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최근 보도했다. 방송은 “결의안 초안을 입수했다”며 결의안에는 “북한에 피살된 한국 공무원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나라는 일본·프랑스·독일·호주·캐나다 등 40개국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서 결의안을 처리하기 전까지는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할 기회가 있지만, 지난해 한반도 정세를 감안해 공동제안국에서 빠진 한국은 올해도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동맹군 소식]
“느헤미야52 2021 긴급기도정보” 발간
기도24·365본부가 2021년판 긴급기도정보집을 발간합니다. 지난해와 올해, 최근 열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긴급한 소식들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각 교회와 개인의 기도 골방에서 열방을 위한 기도시간에 활용해주세요. 11월 둘째 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문의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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