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9/28)
英 교회, 코로나19에 도전 직면한 영국 학교 위해 ‘전국 기도의 날’ 개최
영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한 영국 전역의 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독교 학생 운동 Pais Movement의 일환인 학교를 위한 ‘전국 기도의 날’ 행사는 ‘코로나 가속 연구 & 개발’(CARE) 컨소시엄과 블랙번 교구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며, 블랙번 교구는 “모든 학교가 학교를 위해 기도한다”는 비전을 갖고 각 지역 교회의 참여를 독려 중이다. 하루 종일 온라인 기도회를 열고 있는 CARE는 “현재 우리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이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Pais Movement는 “우리는 기도의 날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 속에 가르치고, 배우며 살아가는, 엄청난 도전에 직면한 이들에게 돌파구와 힘, 격려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英 런던서 코로나 대응 정부 반대 집회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다” 열려
영국 수도 런던 중심부 트래펄가 광장에서 정부의 코로나19 제한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천 명이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다” 집회를 열어 경찰과 충돌했다고 26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이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집회 참가자들이 대부분 마스크도 쓰지 않고 당초 약속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아 런던경찰청은 해산을 시도했다.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빈 병 등을 던지자 경찰은 경찰봉 등으로 대응했고, 이 과정에서 3명 이상의 시위대와 여러 명의 경찰관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벨라루스 여성들 ‘대선 불복 시위’ 계속 이어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26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대선 부정과 6기 취임에 반대하는 야권 시위가 7주째 벌어져 이날 시위엔 수백 명의 여성들이 참가해 가두행진을 벌였다고 리아노보스티 등이 전했다. 여성들은 지난달 9일 대선 직후 시위에서 경찰이 참가자들을 무차별 폭행하고 대규모로 연행해 고문하는 등 강경 진압에 나서자 같은 달 중순부터 길거리로 나서 연대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경찰이 아버지와 형제, 남편과 아들 등의 남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더는 지켜만 볼 수 없어 거리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보안요원들은 시내 곳곳에서 참가자들 40여 명을 체포, 현지 인권단체 ‘베스나’(봄)가 전했다.
美 아이오와주, 오토바이클럽 모임서 총격전… 1명 사망·7명 부상
미국 아이오와주 워털루 시에서 열린 주말 오토바이클럽 모임에서 26일 새벽(현지시간) 총격전이 벌어져 1명이 죽고 7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 AP통신 등이 전했다. 이날 워털루 시의 한 빌딩 안에서 열린 모임에서 새벽 3시쯤이 지나 일종의 대립이 벌어져 총격전으로 이어졌다고 경찰서장은 밝혔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일부는 도망치고 있었고 여러 명이 부상으로 쓰러져 있었으며, 경찰 응급대와 소방구조대가 부상자들을 수습했다.
나이지리아 무장반군 보코하람, 정부 보안군 급습… 최소 15명 숨져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이 25일 동북부 보르노주 몽구노 부근에서 바가로 이동하던 관용차량 행렬을 매복 공격해 정부 보안군 최소한 15명을 숨지게 했다고 온라인 신문 프리미엄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보코하람은 경찰관 8명, 군인 3명, 민병대원 4명을 살해했다. 이들 보안군은 보코하람의 준동으로 정처 없이 떠돌던 수천 명의 피난민을 수용할 예정인 바가로 가던 관리들을 호위하다가 습격작전에 걸려 변을 당했다. 몽구노는 보르노에서도 보코하람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위험지역으로 그간 테러공격과 납치 등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태국 동북부, 버스와 트레일러 충돌 47명 사상
태국 동북부 나콘랏차시마 무엉에 있는 우회도로의 교차로에서 26일 새벽 버스와 대형 트레일러 트럭이 충돌해 7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쳐, 4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현지매체 푸껫뉴스가 전했다. 사고 차량이 이층버스로 보건 관련 자원봉사자를 태우고 연구실습을 위해 파타야로 가던 중 변을 당했다. 운전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앞에서 달리던 트레일러의 후미를 추돌하면서 참사를 빚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태국 정부가 연말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작년 12월 27일~올해 1월 2일까지 태국에서 379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463명이 사망했다.
리비아 연안 지중해서 불법이주민 탄 난민선 좌초… 최소 13명 숨져
불법 이주민을 실은 난민선이 24일 밤(현지시간) 리비아 연안 지중해에서 좌초하면서 최소한 1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25일 밝혔다. 사고 난민선에 있다가 주변 어선들에 구조된 생존자는 22명으로 리비아 해안으로 옮겨져 치료 등 의료지원을 받고 있다고 IOM이 설명했다. IOM은 2020년 들어서만 지금까지 수천 명의 불법 이민자가 지중해를 넘다가 난파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가 구출돼 리비아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비행학교 학생 태운 공군 수송기 추락… 25명 숨져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리코프주에서 25일(현지시간) 비행학교 학생 등 28명을 태운 안토노프(An)-26 공군 수송기가 추락해 2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비상사태 당국이 밝혔다. 수송기는 이날 밤 하리코프주 추구예프 공항에 착륙하다가 돌연 지상에 떨어지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로 사망자 외에 2명이 심각한 중상을 입었고 나머진 실종 상태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레바논에서 정부군과 무장세력 충돌, 반군 13명 피살
레바논 정부군이 26일 시리아 국경에서 가까운 와디 칼레드의 무장세력 본거지를 급습하며 시작된 전투로 정부군과 무장세력 사이에 격전을 벌이면서 총 13명의 반군이 피살당했다고 26일 레바논의 엘나슈라 인터넷 뉴스가 보도했다. 하루 전인 25일에는 정부군이 북부지역에서 이슬람극단주의 무장세력 ISIS의 일원을 체포했으며 레바논 정부는 그가 2주일 전에 알-베다위지역의 전투에서 정부군 4명을 사살한 기습작전의 지휘관이며 ISIS의 간부라고 밝혔다.
중유럽 국가 코로나19 휴가철 이후 확진자 최고치
최근 중유럽 국가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잇따라 최고치를 기록, 전체 인구 546만 명인 슬로바키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기준 552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dpa 통신이 전했다. 이는 지난 3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고치로 현재 슬로바키아의 누적 확진자는 8600명으로 늘었다. 인구 966만 명의 헝가리에서도 지난 20일 신규 확진자가 1070명으로 집계되면서 일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유럽 국가는 지난 봄 코로나19 1차 물결 당시 강력한 제한 조치로 서유럽 국가와 비교해 방역 측면에서 선방했으나, 여름 휴가철 이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美 텍사스주 도시에 재난 선포… 수돗물 ‘뇌 먹는 아메바’ 검출
미국 텍사스주 레이크 잭슨시(市)의 수돗물에서 뇌를 파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검출되면서 이 도시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주 정부 차원의 긴급 대응을 요청했다고 26일 CBS 방송이 보도했다. 밥 시플 시장은 성명에서 “오염된 식수로 인해 생명과 건강, 재산에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주민 2만7000명에게 수돗물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레이크 잭슨시는 최근 6살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입원하자 수돗물을 검사했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검사 결과 11개 샘플 가운데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美 목회자 52%, 팬데믹 이후에도 교회 돌아오는 신자 감소할 것
미국 목회자의 절반 이상이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교회로 다시 돌아오는 신자들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달 초 바나 그룹이 미국 개신교 목회자 422명을 대상으로 ‘처치펄스’ 리더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자 46%가 팬데믹이 끝날 무렵 출석 교인 숫자가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답했고, 6%의 응답자는 출석 교인 숫자가 “극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3월과 4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할 무렵엔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분의 1이 안되었으나 전염병으로 인해 출석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목회자의 비율이 급증했다.
韓, 하반기에도 소상공인 90% 매출 감소 전망
소상공인 10명 중 9명가량은 올해 하반기에도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데일리굿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가 서울 소재 소상공인 10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대응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7.4%는 올해 하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도 85.5%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에 대해서는 감소했다가 89.2%였고 증가했다는 1.3%에 불과했다.
전국 교수 1000여 명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지난 8월 11일 국내 36개 신학대학 376명의 교수들이 처음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성명을 발표한지 약 50일 만에 포괄적 차별 금지법 제정 반대 성명에 동참한 전국 교수들의 숫자가 최근 1000명을 넘었다고 기독일보가 27일 보도했다. 연대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반대 성명에 동참한 전국 교수들의 숫자는 146개 학교 1016명이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 법안은 동성애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그와 다른 견해를 가진 다수의 견해를 법에 의해 강제적으로 억압하는 역차별법”이라며 “동성애를 반대하고 양성 평등의 가족제도를 지지하는 정상적인 국민 다수를 오히려 역차별하고 자유의 이름으로 자유를 파괴하는 동성애 독재법이 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했다.
우리 국민 무참히 살해된 北만행에도 ‘김정은 계몽군주’… ‘Korean lives matter’ 외치자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사건이 김정은을 계몽군주라고 우러르거나 남북관계에 전화위복이 되리란 기대를 불러일으킬 계기로 둔갑하고 있다고 이 같은 사회 분위기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적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27일 전했다. 지난 26일 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남북관계에서 평화, 교류, 협력 물론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생명”이라면서 북한의 만행과 북한의 사과에 환호하는 한국 사회 일부를 규탄했다. 또 그는 “우리 국민이 북한 총구 앞에서 처참히 사살되었고 우리 대한민국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왜 우리는 ‘Korean lives matter’를 외치지 않는 겁니까!”라고 하며, 전 세계를 향해 ‘Korean lives matter’를 외치자고 제안했다.
韓 의사, 최근 5년간 성범죄 686건… 의사 자격 유지
최근 5년 동안 의사가 저지른 성범죄가 68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보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경찰청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사의 성범죄는 5년간 대체로 꾸준히 늘었고, 작년에만 147건이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강간이나 강제 추행이 5년간 613건 발생해 전체의 89.4%를 차지했고, 불법 촬영은 62건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현행 의료법상 의료인이 성범죄를 저질러도 의료행위와 연관되지 않는다면 의사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데다, 범죄 이력 역시 공개되지 않는다”며 “국민의 상식 수준에 부합하도록 법 개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만 3611명, 사망 401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27일 22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3611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4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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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 동맹군 소식]
겨울 몽골 주민을 위한 겨울옷 등 모금
겨울철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몽골 주민들을 위한 물품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십수년간 몽골 주민들을 섬겨온 박동하 목사는 코로나19로 몽골에 들어갈 수 없지만 올해에도 석탄과 밀가루, 겨울옷 등을 현지인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250kg의 겨울옷을 전달했다는 박 목사는 석탄 1포는 3일간의 난방, 밀가루 1포(10kg)는 7일간의 양식이 된다고 전했다. 문의: 010-2707-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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