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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M(흑인차별 반대) 운동 단체, 中 공산당 자금으로 활동 의혹

BLM 시위 현장(유튜브 캡처)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이 의혹 제기

미국에서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주도한 단체가 중국 공산당 정부 자금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마이크 곤잘레스 선임 연구원은 15일(현지 시각) 재단 홈페이지에 “BLM(Black lives matter·흑인생명도 소중하다) 운동 주동자가 이끄는 단체가 중국 공산당과 가까운 단체로부터 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곤잘레스 연구원은 가르자가 운영하는 단체 ‘블랙 퓨처스 랩’의 웹사이트에 접속해 ‘기부’(donate) 버튼을 클릭하면 ‘중국인 진보 협회’(Chinese Progressive Association·CPA)가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프로젝트”라는 설명이 나온다고 밝혔다.

CPA는 홈페이지에서 197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됐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저소득, 노동자 계급 중국계 이민자들을 교육, 조직, 후원해 더 나은 생활을 도모한다’고 설립 목적을 밝히고 있다.

곤잘레스 연구원은 CPA가 중국 공산당을 장기간 지지해온 단체이며, 보스턴 지부에서는 뉴욕 주재 중국 총영사관과 함께 중국인들에게 여권 갱신업무를 제공하는 등 중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LM는 패트리스 컬러스(32), 앨리시아 가르자(35), 오펄 토메티(32) 등 흑인 여성 3명이 주축이 돼 만든 운동이다. 이 가운데 컬러스와 가르자는 지난 2015년 한 영상에서 자신들을 “훈련받은 마르크스주의자”라고 소개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미국의 대표적 좌익매체인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9일 “가르자를 지원한 것은 샌프란시스코 CPA로 이 단체는 중국계 이민자를 지원하는 단체”라며 “보스턴CPA처럼 중국 정부와 연관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곤잘레스 연구원은 NYT에 “(샌프란시시코와 보스턴의) 두 단체는 역사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은 매우 명확하고, 두 단체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퍽티브

중국 공산당이 그동안 전 세계에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시도하던 다양한 모습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번 BLM 운동 주동단체가 중국 공산당의 자금 지원을 받아, 미국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의혹만으로도 공산주의 세력에 대한 경계를 새롭게 할 전기가 제공될 수 있다. 중국 공산당이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자국 영향력 확대를 위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한국 사회에서도 자국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활동이 지금도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 같은 중국 공산당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자유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공산주의 사상의 위험이 더욱 드러나, 이에 대한 경계를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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