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7/17)
콜롬비아, 무장단체들이 방역지침 강요하고 지침 위반하면 살해
콜롬비아 무장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주민들에게 엄격한 자체 방역지침을 강요하고, 이를 위반한 주민의 살해도 서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1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단체들은 주로 공권력이 상대적으로 덜 미치는 외딴 지방에서 스스로 공권력 행세를 하며 주민들에게 야간 통행금지령과 봉쇄, 이동 제한, 상점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치를 내렸다. 정부는 통금 시간 중에도 일부 필수 외출은 허용하지만, 일부 무장단체들은 아픈 사람이 병원에 갈 수조차 없게 했으며 콜롬비아 3개 주에서 8명의 민간인이 무장단체의 통행금지 등 지침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살해됐다.
印 코로나 신규확진 3만2000명, 누적 100만 명 육박
인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에 육박했으며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16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6만887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하루 확진자 수는 3만2695명으로 이날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누적 사망자 수는 2만4915명으로 전날보다 606명 증가했다. 하루 신규 사망자 수도 지난 5일 613명 이후 11일 만에 600명대로 올라섰다.
미 일리노이, 기호용 마리화나 세수 예상치의 2배
미국 일리노이 주가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시행 첫 6개월 간인 지난 상반기에 5200만여 달러(약 620억 원)의 조세 수입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이 보도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전날 “지난 1월 1일 이후 합법적인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를 통해 거둔 세수가 예상치 2800만 달러(약 330억 원)의 2배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합법화 이후 일리노이주 전역에서 2억3900만 달러(2900억 원)어치 이상의 기호용 마리화나가 판매됐고, 주정부는 총 5280만 달러의 세금을 원천징수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기호용 마리화나 수요가 확대된 셈이다.
칠레, 코로나19 경제난으로 연금 10% 찾게 해달라 시위
코로나19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칠레 시민들이 연금 중도인출 허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비오비오칠레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전날 밤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한 칠레 곳곳에서 연금 10%를 미리 인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며 시위가 거세지면서 상점 약탈이나 차량 방화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위 과정에서 60명 이상이 연행됐다.
워싱턴대, 11월 1일까지 미국서 코로나19로 22만4000명 사망할 수도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는 가운데 11월 1일까지 코로나19로 8만7000여명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고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구소는 11월 1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22만4089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 모델을 내놨다. 이는 지난 7일 내놨던 전망치(20만8254명)를 업데이트한 것으로, IHME는 많은 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입원 환자가 늘고 있는 점을 들어 사망자 추정치를 당시보다 약 1만6000명 더 올렸다. IHME는 만약 미국인의 95%가 집을 나설 때마다 마스크를 쓰면 감염률이나 입원 환자가 줄면서 사망자 예상치도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음란물에 빠진 아동·청소년에 복음 교육이 선행돼야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년 동안 성인용 영상물을 봤다고 답한 청소년은 10명 중 4명꼴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실제는 2배 정도 더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최근 불법 음란물에 대한 폐해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해 더욱 강화된 정책을 내놨지만 청소년 전문사역단체 브리지임팩트 사역원 고은식 목사는 단 시간 내 얼마든지 우회해서 음란물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교육상담센터 숨 정혜민 대표 역시 음란물 중독으로 상담소를 찾는 아동·청소년들이 많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동·청소년들이 음란물에 중독될 경우,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왜곡될 수 있다면서 복음 교육이 선행된 후 성에 대해서 바르게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정과 교회가 가장 좋은 교육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자영업자, 14만명 감소…’정부 지원금’ 신청엔 147만명 몰려
우리나라 올해 상반기 자영업자가 14만명 가까이 줄었으며, 이처럼 악화하는 경기 속에서 정부가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엔 약 147만명의 영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무급휴직자들이 몰렸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6일 보도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자는 총 547만3000명(계절 조정치)으로 6개월 전보다 13만8000명(2.5%) 줄었다. 반기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같은날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가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에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접수된 신청은 모두 146만652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노동부가 예상하는 지원 대상 인원(약 114만명)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영국,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에 65만명 일자리 잃어
코로나19 봉쇄조치 기간 영국에서 64만9000명의 직장인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으로 4월 급여대상자는 3월 대비 45만명 줄었고, 5월은 4월 대비 12만4천명 추가 감소했다. 6월은 전월 대비 7만4천400명 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영국은 지난 3월 20일부터 모든 카페와 펍, 식당의 문을 닫도록 한 데 이어 23일부터는 슈퍼마켓 및 약국 등 필수 영업장을 제외한 모든 가게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인도 경찰, ‘천민 계층’ 부부 집단 폭행 영상에 SNS서 공분
인도 경찰이 무방비 상태인 ‘천민 계층’ 부부를 집단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현지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고 NDTV 등 인도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관련 영상을 살펴보면 한 남녀가 들판에서 경찰 수십명에게 둘러싸여 긴 막대로 얻어맞고 땅바닥에 끌려다니기도 한다. 인도의 최하층민인 ‘달리트'(힌두 카스트의 불가촉천민)에 속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지난 14일 정부 소유 경작지에서 자신들이 재배한 작물을 보호하려다 집단 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경작지에서 쫓겨난 데다 작물마저 세무 공무원 등에 의해 제거되자 음독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음독 직후 의식을 잃은 부부를 부둥켜안고 우는 아이들의 모습도 사진 등으로 SNS에 공개되면서 네티즌의 비난은 더 커졌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3612명, 사망 291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16일 21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612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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