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장기화로 평양 시민들에게 3개월간 배급을 주지 못하고 일부 대도시에서도 아사자가 나오는 등 최악의 경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5일 조선일보가 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남(對南) 도발에 나선 배경에는 북한 내부에서 ‘제2 고난의 행군’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평양 엘리트 민심’까지 흔들릴 정도의 경제난으로 내부 동요가 커지자 상황 악화의 책임을 한국에 돌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북 소식통은 “황해도에서 공급되던 수도미(평양시에 공급하는 식량) 재고가 떨어지고 올해 초 북·중 무역이 중단되면서 지난 4월부터 평양 시민들에게 3개월간 배급을 주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또 평양에서는 6월 초부터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면서 시장이 폐쇄되고 주민들의 이동이 통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량 가격 폭등 조짐이 나타나자 북한 당국은 식량 가격을 올릴 경우 식량 몰수 같은 강력한 가격 통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그동안 정권을 떠받치는 당·정·군 핵심 계층이 모여 사는 평양을 특별 관리해 ‘평양공화국’이란 말이 있을 정도다. 소식통은 “평양에 배급마저 중단되자 주민들 속에서 ‘핵 때문에 제재를 받는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며 김정은의 정책에 대한 불신까지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이 지난 7일 노동당의 핵심 기구인 정치국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평양 시민 생활 보장을 위한 당면한 문제’를 논의한 것도 평양의 경제난을 반영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방의 형편은 평양보다 더욱 심각하다. 대북 소식통은 “평양은 물론 청진, 함흥을 비롯한 일부 도시에서 굶어 죽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지난 4월 15일 완공을 목표로 했던 원산-갈마 해안 관광 건설도 외화 및 자재 부족으로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대북 제재가 2017년 대폭 강화돼 2년여간 북한 경제가 위축됐는데 여기에 지난해 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고난의 행군에 버금가는 경제 위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시편에는 ‘하나님이 없다’하는 어리석은 자는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자리에 김일성 삼부자가 앉아 스스로 신이 되어 하나님의 백성을 떡 먹듯 먹으며 그것으로 배불리는 북한 정권의 몰락이 임박했음이 보인다. 김정은 정권을 따르고 추종하는 평양 주민마저 심각한 경제난으로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는 소식 앞에, 백성이 따르지 않는 지도자, 백성이 없는 지도자는 더 이상 지도자가 될 수가 없음을 보게 된다.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어가는 현실을 외면하면서 개발한 핵무기로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고, 도리어 원망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김정은 정권이 속히 깨닫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큰 은혜를 허락해달라고 기도하자. 북한에 속히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와, 사랑과 긍휼, 안식과 평화가 넘치는 땅이 되도록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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