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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러와의 전쟁’ 끝나지 않았다…ISIS 전 세계 테러 선동 조직으로 발전

▶ 사진: ©복음기도신문

미국 국무부가 최근 2019 테러리즘 국가 보고서를 통해 이슬람 테러 단체들과 전쟁에서 상당한 승리를 거뒀지만, 이들과 전쟁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를 제압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함께 지난 3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칼리페이트’를 완전히 파괴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군사작전을 통해 ISIS의 칼리페이트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를 제거했다. 또 세계 최악의 테러 후원국인 이란 정권에 대해 동맹국들과 협력, 테헤란 정권과 그 대리인들에게 새로운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네이선 세일즈 미국 국무부 대테러조정관은 2001년 조지 W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시작한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이 끝났다고 보느냐는 BBC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 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우리는 이기고 있지만, ‘결연한 적(determined enemy)’과 계속 싸우고 있다”고 답했다.

세일즈 조정관은 ISIS를 이끌어온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하는 등 지난해 얻은 성과가 꽤 있지만, ISIS 연계조직들이 여전히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ISIS가 전 세계에 극단주의적 사상을 전파하고 테러를 선동하는 조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ISIS는 테러 계획을 직접 짜서 행동에 옮길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구석구석 숨어든 조직원들에게 자신이 가진 무기로 공격하라고 계속해서 독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략대화연구소(Institute for Strategic Dialogue)의 CEO 사샤 하블리클렉도 오바마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09년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드론 공격을 대규모로 확대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는 바라고 언급하며, “테러와의 전쟁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있지만, 실제로 미국의 대테러 작전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이 알카에다 소속 테러리스트들이 납치한 비행기로 들이받고 무너진 이후 미군들은 테러 종식을 위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걸프만, 동아프리카 등에 19년 가까이 주둔해왔다.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들였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정보수집, 드론 공격, 군사행동 등에 최소 1조 달러(약 1205조 원) 이상이 투입됐다는 게 BBC의 추산이다.

BBC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임무 완료”를 외치며 전쟁 종식을 선포하는 순간은 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저 테러 공격을 “관리 가능한 수준”에 만족해야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미국은 2001년 9.11 테러사건 이후 애국법을 만들어 반테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9.11 사건은 테러 단체 알카에다 소속 테러범들이 민간 항공기 4대를 납치해서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건물과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에 충돌하는 등 동시다발 테러를 일으킨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쌍둥이 건물,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 건물 두 동이 완전히 무너졌고 국방부 건물도 크게 파괴됐다. 또한 항공기 승객들을 포함해서 3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은 이후 지금까지 테러단체들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데올로기나 신념, 잘못된 종교적 믿음으로 아무 잘못 없는 사람들을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불의에 대해 맞서며 싸우고 있는 미국이 이 일에 인간적 정의감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가치로 올바른 싸움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또한 테러단체를 통해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사탄의 도모가 파해지고, 모든 교회가 이 일을 위해 기도로 싸울 수 있도록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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