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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코로나19로 여성폭력 급증… 멕시코 여성 살해 65% 증가 외(6/11)

▶ 중남미에서 코로나19 이후 여성 폭력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United Nations 캡처

오늘의 열방 (6/11)

중남미, 코로나19로 여성폭력 급증멕시코 여성 살해 65% 증가

중남미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성 폭력 사례가 급증, 엘살바도르는 지난 3~5월 동안 여성폭력 민원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멕시코에선 여성이어서 목숨을 잃는 페미사이드(femicide·여성 살해) 범죄가 3~4월 두 달 사이 65% 증가,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온두라스에서도 가정폭력·여성 살해 범죄가 급증했다고 국제구호위원회(IRC)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 3개월째 평양시 배급 없어경제 상황 악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수도(평양) 시민 생활 보장’ 문제를 언급한 가운데, 지난 2월 북한의 북중 국경 폐쇄 조치 이후 평양시 배급은 지난 3월 마지막으로 6월 현재까지 3개월째 공급이 없어 평양시의 경제 상황도 악화돼고 있다고 소식통 인용, 데일리NK가 10일 전했다.

WFP, 북한 주민 1000만 명 인도적 지원 필요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 식량난 사태를 경고하며 북한 인구의 40%에 육박하는 주민 1000만 명 이상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만성적인 영양실조가 퍼져 5살 미만 어린이 10명 가운데 1명은 저체중, 5명 가운데 1명은 발육부진이라고 9일 밝혔다.

홍콩법원, 발암물질 논란 최루탄 성분 공개 명령

홍콩 야당과 시민단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에서 경찰이 사용한 최루탄 성분이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유독물질인 사이안화물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가 최루탄의 성분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 9일 홍콩 법원이 경찰에 최루탄 성분을 공개하라고 명령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홍콩서 송환법 반대 1주년 수백명 시위53명 체포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1주년 시위가 9일 도심 곳곳에서 벌어져 수백 명이 시위에 참여, 경찰은 최루탄 등을 발사해 시위대를 해산했고, 불법 시위 참여 등 혐의로 최소 5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러 발전소, ‘비상사태 선포에도 유출 기름 계속 번져

지난달 29일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州)의 한 발전소에서 유출된 2만1t 이상의 기름이 현지 당국의 긴급 방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근 호수까지 번져 상황이 언제 수습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0일 전했다. 이번 사고를 두고 그린피스의 생태학자들은 북극권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환경오염 사고라고 지적했다.

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74만 명 육박신규 확진자 32000여 명

브라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현지시간) 3만2091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73만 9503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1272명 많은 3만8406명으로 늘었다고 브라질 보건부가 밝혔다. 브라질 누적 확진자 수는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 누적 사망자 수는 미국·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페루, 코로나 감염자 20만 명 이상 증가남미 2

페루 보건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 3736건으로 20만 명을 넘어섰고, 총 573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 이는 남미에서 브라질(71만9449명)에 이어 2위 기록으로 페루는 빈곤 수준이 매우 심각하고 비정규직 노동 인구도 많아 자가 격리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전했다.

시리아 북서부서 3개월 만에 공습민간인 1명 사망·8명 부상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주(州) 남부 마을 15곳에서 9일 새벽 민간인 1명이 사망, 지난 3월 휴전 이후 공습으로 3개월 만에 민간인 사망자가 나온 첫 사례라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9일 밝혔다. 시리아 반군 측 민간구조대 ‘하얀 헬멧’은 “공습으로 8명 부상, 이 가운데 5명은 어린이”라고 주장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에도 경제 위기로 봉쇄령 완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도 세계의 각국 정부는 전례 없는 경제 위기로 봉쇄령을 풀고 경제활동 재개를 택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일 오전 기준 718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 7일에는 무려 13만6000명 이상이 양성판정을 받아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부, 해고자와 실업자 노조 활동 허용시더 과격한 노조활동 만연해질 것

정부가 해고자와 실업자의 노동조합 가입 허용을 고려중인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근로자가 아닌 노동조합 조합원의 노조 활동을 허용하면 노동시장 경직이 심각해지고, 더 과격한 노조 활동이 만연해질 것이라고 우려 입장을 10일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사흘 만에 50명대수도권 중심 집단감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해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총 1만1902명으로 수도권 중심의 집단감염으로 인한 n차 확진과 새로운 집단감염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중앙방역대책본부 인용, 10일 보도했다.

한국, 코로나로 석달째 취업자수 감소5월 취업자 39.2만명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으로 5월 취업자 수(2693만 명)가 1년 전보다 39만 2000명 감소, 지난 3월(-19만 5000명)과 4월(-47만 6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10월∼2010년 1월 4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는 처음이라고 데일리굿뉴스가 통계청 인용, 10일 전했다.

서울시, ‘퀴어행사 반대 공무원들’ 부당 압력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해 5월 7일 동성애 퀴어행사를 위한 서울광장 사용에 대해 반대한 서울시 소속 공무원 17명에 대해 ‘서울시 동성애 퀴어행사 반대가 혐오표현으로 인권침해’라는 시민인권침해구제위원회 결정은 양식 있는 공무원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이들은 “성소수자 행사라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음란한 행사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1902, 사망 276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10일 21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902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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