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6/2)
美, 수도 워싱턴D.C도 야간 통행금지
백인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유혈 폭력 시위가 거세지자 미국 수도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전역으로 야간 통행금지가 확대됐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통행금지령은 베벌리 힐스, 산타모니카, 웨스트 할리우드 등 LA 인근 지역에만 발령됐었다.
홍콩인 64% “홍콩 의회 우회한 국가보안법 제정 반대“
1일 홍콩 명보가 홍콩대 여론조사센터에 의뢰해 지난달 25∼29일 15세 이상 홍콩인 8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중국이 홍콩 의회인 입법회를 우회해 홍콩보안법을 제정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4.3%를 차지했다.
필리핀, 마닐라 등 코로나19 봉쇄 대폭 완화
필리핀 정부가 1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봉쇄령을 내렸던 수도 메트로 마닐라 등지의 방역수준을 ‘일반 사회적 격리'(GCQ)로 완화해 자택 격리를 풀고, 대중교통 운행을 일부 재개했다. 또 상당수 상업시설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고 대다수 사업장이 일부 또는 전부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코로나19 뚫고 등교 재개한 나라들…바이러스 확산 없어
코로나19 사태 속에 지난 두 달 사이 등교를 재개한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의 학교 또는 탁아시설에서 유의미한 바이러스 확산세가 나타나지 않아 등교 재개를 고심 중인 각국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반대 시위대 첫 충돌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31일(현지시간)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와 반대하는 시위대가 충돌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찰과 양측의 시위대가 얽혀 3시간 넘게 혼란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여러 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미 안보보좌관, “법집행, 조직적 인종주의 없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1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관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서 숨진 뒤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 ‘안티파 과격분자들’에 대한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며 경찰의 법 집행과 관련, ‘조직적 인종주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고 CNN방송과 ABC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다.
에티오피아–수단 국경 문제로 마찰
지난 28일 수단 동부 도시 알카다리프가 에티오피아 민병대의 공격을 받아 수단군 장교 1명과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수단의 다른 군인과 민간인 여러 명이 다친 사건으로 국경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수단 정부가 에티오피아 정부에 항의하자 에티오피아는 일단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호주 조사위…호주 산불로 약 500명 사망 통계
화재 진상조사를 담당하는 호주 왕립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최악의 피해를 남긴 호주 산불 사태에서 화재와 연기 흡입으로 약 50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중에도 올해 자살률 전년 대비 5% 줄어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내 자살률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1일 통계청에 공개돼있는 ‘성/월별 특정 사망원인(고의적 자해) 사망자 수’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자살 건수는 1월 1041건, 2월 938건, 3월 1066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5% 이상 감소, 2018년도보다는 25%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2018년도 기준으로는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여전히 OECD회원국 중 1위다.
한은, 올해 수출 -8.5% 예상…지난해 -10.3% 이어 연속 마이너스
한국은행이 올해 무역 규모를 작년보다 9.1% 감소한 9500억달러(통관 기준)로 전망해 지난해 수출 규모가 -10.3%로 크게 줄어든 데 이어 올해에도 ‘마이너스 수출’이 예상된다고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조 달러’를 기록한 연간 무역액은 올해 무너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美시위로 한인 상점 26곳 피해…美공관에 비상대책반 설치
미국 전역에서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이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상점 26곳이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본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미국 주재 10개 공관에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 확진자 30건 중 24건 ‘종교 소모임’서 발생
최근 지역사회 감염 총 30건 중 24건이 종교 소모임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크리스천 투데이가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주점, 종교 소모임,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당분간 대면접촉 모임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식사 등은 자제할 것을 권유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1503명, 사망 271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1일 0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503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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