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집-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곤란을 겪는 빈곤층을 위해 쌀을 배급하는 ‘쌀 ATM기’ 10대를 설치했다고 12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쌀 ATM기는 하루 1000명의 빈곤층에게 쌀 1.5㎏씩, 모두 1.5t을 배급한다. 쌀 ATM기 옆에는 정부 보조 인력이 배치돼 있어 완전 자동으로 쌀을 주는 시스템은 아니지만 정확한 양을 빠른 속도로 배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 270억 달러(32조8000억원)를 투입하기로 하고, 최대 1000만 가구에 식량 지원과 전기요금 할인 등 사회복지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쌀 배급 대상은 일용직 근로자, 실업자, 무주택자, 빈곤층으로 설정됐다.
한편, 앞서 베트남 호찌민시에서도 지난달 쌀 ATM기가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이후 하노이·껀터시와 롱안·후에·떠이 응우옌·푸옌성 등으로 확대됐다.
베트남의 쌀 ATM기는 정부 주도로 설치된 것이 아니라 독지가들이 먼저 기부 활동을 시작했고, 좋은 뜻에 공감하는 후원자들이 쌀을 잇달아 기탁해 운영이 이뤄졌다.
가구당 하루 1차례만 받을 수 있도록 거주증을 확인한 뒤 줄을 서서 쌀 ATM기 버튼을 밟으면 기계에서 쌀 1.5∼3㎏이 나오는 방식이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265명, 사망자는 991명이고, 베트남의 확진자는 288명으로 큰 차이가 난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퇴치에 성공했다고 선언하고 경제 회생 모드로 전환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신 10:18-19)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빈곤층을 돌아보게 하시고 먹을 양식을 나누게 하심을 감사하자. 매일의 일용할 양식이 필요하듯 영혼의 양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으로 얻는 은혜를 인도네시아 영혼들에게 부어주시기를 간구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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