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최근 발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2차 피해 분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이후 약 3000만 아동이 생명의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로나19’가 보건체계 취약 지역 아동들에게 미치는 2차 피해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예측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또는 강력한 통행금지로 약 2006백만 명의 신생아가 보건소 방문이 어려워 DPT3(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등 필수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가정 방문이 가능한 보건요원들도 턱 없이 부족한 상태이며, 예약 접종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대부분 중단되어 영유아들의 질병 사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추가적으로 이동 제한으로 주민들의 생계가 악화되면서 약 500만 명의 아동이 급성 영양실조에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난민촌 및 취약계층의 5세 미만 아동의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아동 사망 원인의 절반을 차지한다.
한편, ‘코로나19’와 더불어 말라리아로 인해 약 10만 명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현재 정부의 방역 역량이 ‘코로나19’ 방역에 집중되면서 말라리아 방역이 취약해졌다. 에볼라 당시에도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이 에볼라 발생 사태 전에 비해 50% 증가했다.
이에 월드비전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심각한 영양실조, 기존의 감염성 질병으로 인해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71개 국가 532만 2013명에게 ‘코로나19’ 예방 활동과 보건 의료 지원, 식량 및 생계지원, 아동보호 및 옹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방호복 등 보호장비를 제공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 수용 공간이 부족한 병원에는 격리 및 검사용 의료 텐트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가정과 아동들의 생계지원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교육의 기회가 제한된 아동들을 위해 원격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월드비전은 선교사 겸 종군기자였던 밥 피어스(Bob Pierce) 목사가 영락교회의 한경직 목사와 함께 1950년 한국 전쟁으로 고통받는 고아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개신교 계열의 국제 구호 개발 기구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주님은 어떤 율법이 크냐고 묻는 율법사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이웃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 사태 이후, 발생할 다양한 문제 가운데 다음세대의 이슈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모든 성도들이 은사에 따라, 역량에 따라 이웃 사랑하기를 내 몸과 같이 하는 사랑의 통로가 되도록 기도하며, 순종하자.
그래서 성도와 교회의 생명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온 열방의 영혼들에게 전해지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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