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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코로나 격리에도 마약카르텔의 살인 여전… 지난해 살인 역대 최고

코로나19 봉쇄조치 이후 멕시코의 마약조직 간의 영역다툼은 더욱 거세어졌다(특정내용과 관련 없음.ⓒpixabay)

코로나19 봉쇄조치에도 중남미 여러 나라에서 강력범죄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에서는 마약 조직의 영역다툼으로 오히려 살인 건수가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멕시코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멕시코 살인 건수는 3078건으로, 2월보다 8%가량 늘었다.

2018년 6월(3158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살인이 일어난 달이며, 2018년 12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한 달로 기록됐다.

격리가 본격화한 4월 들어서도 살인사건은 줄지 않았으며 지난 20일 하루에만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14건의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19일 105건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멕시코는 연방 정부 차원의 강제 외출 제한은 없이 주민들에게 자택에 머물라고 권고하고 있는데 거리에 인적이 줄어도 강력범죄는 전혀 줄지 않은데 대해 멕시코 몬테레이공과대의 공공 치안 전문가인 후안 카를로스 몬테로 교수는 코로나19로 더욱 치열해진 마약 조직의 영역 다툼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약 조직의) 수익이 줄어들면서 영역을 두고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미국과 멕시코 간의 비필수적인 육로 국경 이동이 막히면서 미국으로의 마약 밀수가 어려워졌고, 합성마약을 제조하기 위한 화학물질의 중국 수입도 막혀 마약 조직들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고 했다.

멕시코 내에서 마약을 소규모로 유통하기도 까다로워지면서 수익이 급감하자 경쟁조직과의 마찰이 거세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3월 발생한 살인사건의 대부분은 마약범죄와 관련된 사건이다.

한편,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다른 나라들은 격리 조치 후 강력범죄가 줄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멕시코의 지난해 살인으로 인한 사망자가 3만 4582명에 이르러 전년대비 2.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18년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취임 이래 ‘마약과 전쟁’을 선포했지만, 치안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이 자신들보다 강력한 마약 카르텔에 겁을 먹었으며 심지어 그들과 결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경쟁조직과의 영역다툼이 오히려 늘었다는 멕시코의 상황을 보며 법과 윤리보다 근본적인 복음의 진리만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바이러스로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분명이 드러나 보여 알게되어졌지만, 하나님을 보지 않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죄인들의 모습을 회개한다. 멕시코에 죄 없으신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십자가 복음을 들려주셔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주님의 자녀들이 온전히 세워져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멕시코로 회복시켜주시길 간구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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