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4/4)
세계,벌금·최루탄·발포하며 코로나보다 가혹한 ‘거리두기’ 단속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봉쇄’ 조처가 시행되면서 법 집행 당국의 과도한 물리력 동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권위주의 사회에서는 통행금지나 외출자제령, 사람 간 거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구타와 구금, 최루가스, 실탄 발포까지 동원돼 팬데믹의 공포와 혼란을 더 키우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아프리카, ‘통행 금지’ 어겼다고 총격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 우간다 군경이 자택 격리 조치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채찍을 휘두르거나 실탄을 발사해 3명이 사망했다. 또 케냐에서는 경찰이 쏜 유탄에 맞아 13세 소년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고, 우간다에서는 군인들이 통행 금지를 어기고 오토바이를 탄 시민에게 총을 쏴 2명이 다쳤다고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중남미 각국서 ‘의료장비 부족‘ 시위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미국과 중남미 각국에서 미국 간호사 노조인 전국간호사연합(NNU)의 주도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미주리, 텍사스,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6개 주(州) 15개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2일 의료장비 부족에 항의하며 연대 시위를 벌였다고 2일 미국 NBC 등이 전했다.
에콰도르, 과야킬 거리에 시신들 방치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덮친 에콰도르 과야킬이 ‘장례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료와 장례 시스템이 붕괴하면서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시신들도 제때 수습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2일 AFP·EFE통신 등이 전했다. 과야킬 당국은 지난 3일간 군과 경찰이 시내 거리와 집에서 150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동성애 축제가 시민의 건강보다 중요한가?”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3월 24일, 6월 12-13일 동성애 퀴어축제 측의 서울광장 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에서 ‘동성애 퀴어 행사가 시민의 건강보다 중요한가? 서울시, 기독교의 예배는 중단하라면서 퀴어행사는 허락’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정상적 판단으로 도저히 결정 못할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퀴어 행사 허락을 취소해야한다고 밝혔다고 3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개정 청구 17만 7000명 도민 서명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상임대표 최승균 목사, 이하 도민연합)이 6개월 동안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경기도성평등기본조례 개청청구안에 17만 7000명 서명했으며 성평등 조례 개정청구 서명을 도청 민원실에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일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국내기업 해외공장 ‘셧다운’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공장 ‘셧다운’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 전자, 철강 등 국내 주요 산업 글로벌 공급망이 일시 정지 상태에 빠진 데다 글로벌 수요마저 위축되고 있어 판매·공급 차질로 인한 충격이 우려된다고 3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전국기독교연합 “4.15 총선,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한 전쟁”
“4.15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아닌, 국가의 정체성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느냐의 전쟁”이라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 연합과 전국 226개 시·군·구 기독교 연합은 31일 부활절을 앞두고 전국 교회에 함께 기도하기를 제안했다고 2일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좌편향 역사교육 저지하는 33개 교육단체, 기독자유통일당지지
ALL 바른인권세우기, 다음세대세우기운동본부, 적폐청산학부모연대 등 33개 단체들은 2일 여의도 기독자유통일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좌편향 역사교육 저지를 위해 힘쓰는 33개 시민단체들이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지지를 선언했다고 3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이들은 “북한의 주체사상과 공산주의 사상이 역사를 왜곡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오페라의 유령’ 배우 2명 코로나19 확진, 관람객 8000명
내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발레리나 중 캐나다인 A(여·35)씨가 목이 따갑고 마른 기침을 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이후에도 2주 이상 공연에 참여했고 A씨와 함께 공연한 미국인 배우 B(29·남성)씨도 지난 2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3일 조선일보가 전했다. 이후 공연은 잠정 중단됐지만, A씨가 공연에 참여한 기간 이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은 8000여 명에 이른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0062명, 사망 174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4일 0시 현재, 국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062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1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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