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호 / 뉴스]
북한에서 탈북을 시도하다 잡힌 주민들에 대한 북한 당국의 박해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는 최근 미국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북한 노동교화소 내 인권 탄압을 고발하는 보고서가 “과거 이곳에 수용됐던 한 여성 수감자에 따르면 이곳은 사망자들을 곳곳에 분산 매장해, 땅이 비옥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반세기가 넘도록 운영돼 온 이 교화소에서 탈북시도 주민들을 엄격하게 탄압해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보고서가 지적한 교화소는 평안남도 개천에 위치한 ‘제1교화소’로, 1962년부터 1972년 사이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촬영된 위성사진과 이곳에 수감됐던 탈북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됐다. 이곳은 북한에서 가장 오래된 교화소로 추정된다.
제1교화소의 전체 면적은 약 10만 7000㎡로 외부 둘레와 내부 둘레 이중으로 감싸져 있고 안으로 출입구와 경비초소, 본 수용소, 관리본부, 작업 건물, 가축 시설, 지원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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