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3/26)
모잠비크서 밀입국 이민자 64명…컨테이너서 숨진 채 발견
아프리카 남동부 모잠비크에서 남아공으로 가기 위해 트럭을 이용해 밀입국하던 에티오피아인으로 보이는 64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화물 컨테이너 안에서 숨진 채 발견, 14명만 생존했다고 AFP통신 등이 24일 현지 병원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망 원인은 (산소 부족에 따른)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기독교 단체들 “북한 주민 코로나19로 생활 더 열악해”
북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독교 단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열악한 북한 주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북한 내 기독교인들의 의약품과 음식, 기본적인 구호물품이 절실하고, 북한 내 이용할 병원이나 의사, 의약품이 매우 부족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보도했다.
코로나19, 보호해줄 정부 없는 7000만 난민들 취약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가 정치적 탄압을 피해, 생계를 위해, 전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국을 등지고 떠나온 7000만 명의 난민들에게는 더 큰 두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보도했다.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국경 봉쇄, 자가격리 권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줄 정부가 없기 때문이다.
스페인 의료진 코로나19 확진자 5400명…유럽 의료진 30명 사망
코로나19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있는 스페인 의료진이 자국 코로나19 확진자 4만여 명 중 약 14%인 540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스페인 보건부가 24일 밝혔다. 현재까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30명 이상의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사망했고 수천 명은 자체 격리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5만여 명…54% 자택대피령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오후 기준 5만 2381명, 사망자는 680명으로 집계,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뉴저지·코네티컷·매사추세츠주 등 미국에서 최소 13개 주와 16개 자치단체가 ‘자택 대피’ 명령을 내려 미국 인구의 54%가 자택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CNN이 24일 보도했다.
태국, 코로나19 확산 통제 위해 한 달간 비상사태 선포
태국 정부가 24일 수백명의 감염자를 발생시킨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보다 엄격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26일부터 한 달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연합뉴스가 25일 보도했다. 태국은 이날 106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 총 감염자 수는 827명, 또 3명이 추가로 숨져 총 사망자 수는 4명으로 증가했다.
홍콩 노숙자들 “차라리 코로나19 환자 되는 편이 낫다”
홍콩 맥도날드가 25일부터 2주간 심야시간에 매장을 폐쇄하자 맥도날드를 안식처로 여기던 홍콩 노숙자들이 “차라리 코로나19 환자가 되는 편이 낫겠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나서 노숙자들이 코로나19 취약층으로 몰려 이들을 위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인도 당국, 교회 건물 파괴하고 목회자와 교인 체포
인도 당국이 최근 카르나타카(Karnatake)주 첼루르(Chelur) 마을의 한 교회 건물을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린 후 교회 목회자와 교인 10명을 체포했다고 한국 VOM이 24일 전했다. 2014년에 모디(Modi) 총리가 취임한 때부터 인도에서 종교적 소수에 대한 박해가 증가했다고 한국 VOM은 전했다.
중국, 코로나19 이어 한타바이러스로 1명 사망
중국 윈난(雲南)성 출신의 노동자 톈(田)모씨가 버스로 일터가 있는 산둥(山東)성으로 가는 길에 지난 23일 산시(山西)성을 지나다가 사망, 사후 검사에서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글로벌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쥐 등 설치류를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며, 감염시 발열과 출혈, 신장 손상, 폐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국, 사망자 수 출생아 수 뛰어넘어…3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뛰어넘은 흐름이 이어져 지난 1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 6818명으로 1년 전보다 3522명(11.6%) 줄고, 1월 사망자 수는 2만 8471명으로 1년 전보다 1106명(4.0%) 증가, 3개월 연속 인구가 자연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데일리굿뉴스가 통계청 발표 인용, 25일 보도했다.
경기도, 마스크·방역 물품 등 12억 원 대북 지원
경기도가 지난 2월 말 북한에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물품 12억 원 상당을 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25일 보도했다. 이후 국내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본격적인 물품 마련·전달 경로 확보 등의 절차는 중단됐지만, 당시 2월 말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이미 수백 명대로 급증한 상태에서 무리한 대북 지원을 추진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중국발 우한폐렴 국내 확진 총 9137명 사망 131명…해외 감염원 늘어나
중국발 우한폐렴의 국내 총 확진자가 9137명으로 전날 0시보다 100명 증가했고, 사망자는 총 131명이라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인용, 펜앤드마이크가 25일 보도했다. 평균 치사율은 1.38%지만 8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13.55%까지 치사율이 증가했고, 해외 감염원 유입도 지속적으로 나타나 이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 100명 중 34명은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검역에서 확인됐다.
[복음기도동맹군 소식]
비상한 때, 비상한 기도… 유튜브 “김용의TV”로 온라인 중계, 오늘 오후 6시
한국 사회가 어느 때보다 총체적 위기의 한 복판에 서 있는 지금, 복음기도동맹이 ‘비상한 때, 비상한 기도’라는 이름의 온라인 기도모임을 4.15총선전까지 매주 목요일 갖는다. 현장 참여는 받지 않고, 오늘(3월 26일) 오후 6시부터 유튜브 “김용의TV”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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