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3/14)
말레이시아 1만 6000명 참석 이슬람 행사 확진자 속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리 페탈링 이슬람사원에서 2월 28일~3월 1일 열린 종교 행사 참석자 가운데 사라왁주 주민 2명과 가족 1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고 1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사라왁주 정부는 “현재까지 해당 행사 참석자 236명을 추적했고, 나머지도 계속 찾고 있다”고 권고했다.
이란, 코로나19 발발 이후 대규모 공동묘지 증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요 발병국가인 이란에서는 최근 공동묘지를 대규모 증축한 모습이 포착되어 이란 정부가 코로나19 피해를 축소·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13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중부 시아파 성지 도시 ‘곰’에 위치한 공동묘지에 약 90m에 이르는 도랑 두 개가 새로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7세 소녀 피살 후 실종아동 수색 강화
2018년 7세 소녀 성폭행·피살 사건으로 전국이 들끓었던 파키스탄이 11일 실종 아동 수색과 신속한 범인 체포에 초점을 맞춘 아동 학대 방지법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법안은 아동 실종이 신고되면 경찰이 2시간 이내에 사건을 등록하고 수사에 나서도록 했다.
중국 코로나19 확산후, 장기간 봉쇄에 가정 폭력 급증
중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봉쇄 조치로 많은 사람이 집에 사실상 갇혀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발원지 후베이(湖北)성에 있는 가정폭력 대응 비정부단체(NGO)에 따르면 후베이 젠리(監利)현과 첸장(潛江)시에서 이 단체가 처리한 가정폭력 사건은 1월 23일 후베이성 봉쇄 조치 이후 지난 6일까지 300건이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에 가까웠다고 글로벌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中, 한달간 불량 마스크 8066만개·사재기 등 2만7000건 적발
중국 시장당국이 지난 한 달여 간 코로나19 방역용품과 관련한 불법 행위 단속을 벌여 규격에 미달하는 불량 마스크 8066만개를 적발했으며, 불량 소독제 등 방역용품 37만 건, 사재기 행위 등 2만7000건을 적발했다고 13일 관영 중앙(CC)TV가 전했다. 단속 대상자들에게는 총 2억3000만 위안(400억원 상당)의 벌금이 부과됐고, 불법행위 598건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했다.
中 후베이(湖北)성 봉쇄지역서 ‘바가지 채소가격‘ 항의 시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봉쇄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샤오간(孝感)의 한 주거지역에서 12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께 주민 100여명이 모여 ‘바가지’ 채소 가격에 항의하는 주민 시위가 발생했다고 13일 샤오간시 공식 웨이보와 글로벌타임스가 전했다. 생활용품은 관리사무소가 대리 구매해 배송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물건을 사는 것은 금지된 상태다.
美 뉴욕 맨해튼, “왜 마스크 안 썼나” 한인 여성 폭행
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 지난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34번가 한인타운에서 한 흑인 여성으로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20대 한인 여성을 상대로 한 인종 차별성 증오 범죄가 발생했다고 1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번 사건을 인종차별 행위로 간주하고 경찰에 수사를 지시했으며, 뉴욕경찰(NYPD) 증오 범죄팀이 수사에 착수했다.
코로나19인데도 성남서 건설노조 대규모 집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종 모임들이 중지되고 심지어 정치권에서 행정명령으로 교회 예배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발언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12일 민노총·한노총 산하 건설노조 조합원 1500여명이 절반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대규모 집회를 열어 폭력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13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그러나 성남시는 양 노총이 집결했는데도 아무런 조치 없이 수수방관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7979명, 사망 72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4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979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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