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3/2)
코로나19, 한국인 입국 금지-제한국가 70곳 넘어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급증으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총 71곳으로 증가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29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한국 출발 여행객에게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총 71곳으로 집계됐다. 우한폐렴의 발원국인 중국도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거나 입국객들을 따로 모아 격리하고 있다.
미-탈레반 합의…미군, 14개월내 아프간서 완전 철수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이 18년여에 걸친 무력 충돌을 종식하는 ‘도하합의’가 29일 타결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합의에 따르면 탈레반은 아프간에서 알카에다와 같은 극단주의 무장조직이 미국과 동맹국을 공격하는 활동 무대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中 선전공항서 대구·경북 출신 음성 판정에도 지정 격리
중국이 한국과 일본발 승객에 대한 검역 강화로 지난달 28일 항저우와 선전공항에서 한국인 수십 명이 지방 당국에서 지정한 숙소에 격리를 당한 가운데, 선전에서는 25명의 한국발 입국자 중 대구·경북 출신 한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지정 격리를 당했다고 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美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대구 ‘여행 금지’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29일(현지시간)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편 미국은 29일 한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한국 자체에 대한 여행 경보는 3단계 ‘여행 재고’를 유지했지만, 대구에 한해 국무부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했다고 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중
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500명 확산세…누적 환자수 8만 명
중국에서 지난달 29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째 증가해 신규 확진 환자 573명, 사망자 35명으로 3월 1일 0시 기준 중국 누적 확진자 7만 9824명, 사망자는 2870명이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세계 증시 38일 만에 시총 7000조원 증발
1일 블룸버그가 86개국 증시의 시총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불과 38일 만에 7000조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7290조원에 이른다.
이란 코로나19 …중국 제외하고 사망도 완치도 세계 최다
이란에서 지난달 29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93명으로 급증했다. 그중 사망자는 43명으로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으며, 29일까지 완치된 환자는 123명이라고 밝혀 이 통계 역시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 최다여서 이란 정부가 확진자 규모를 의도적으로 은폐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브라질 아마존 지역서 선박 전복 사고…20여명 사망·실종
브라질 북부 아마파주의 주도(州都)인 마카파에서 265㎞ 떨어진 라란자우 지역에서 29일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 2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지 소방대에 따르면 선박에는 60명 정도가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20명이 실종됐다.
민주콩고 동부서 민병대 공격에 민간인 24명 사망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 이투리(Ituri) 북동부 지역에서 무장한 민병대의 공격으로 주민 24명이 숨지고 부상자 12명이 발생했다고 29일 AFP가 보도했다. 민주콩고 동부지역에는 현재 민병대 그룹 수십개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투리는 2017년 이후 현지 농경민과 목축민 간 분쟁으로 700여명이 사망한 곳이다.
터키 무인기 공격에 시리아군 26명 사망
터키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시리아군 26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지난달 29일 영국 기반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를 인용해 보도했다. 터키의 시리아 공격은 최근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지난달 27일 시리아군 공습으로 터키군 34명이 사망한 데 대한 경고한 이후 일어났다.신
한국, 1980년 중반 이후 출생자… 결혼 자체를 기피하는 세대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1일 ‘KIRI리포트’에 게재한 ‘우리나라 혼인율 급락의 구조적 특징’이란 보고서에서 출생 연도별 혼인율 추이를 비교한 결과 1984년부터 태어난 세대는 혼인 자체를 기피하는 성향을 가진, 이전과 다른 세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세대는 이른바 ‘N세대’라고 불리며 , 이들 세대는 특정한 경험을 공유해 연대를 느끼면서 다른 세대와는 다른 가치관이나 행위 양식을 갖고 있는 ‘코호트 효과’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강릉 가톨릭관동대 중국인 유학생 ‘우한폐렴’ 확진…“무증상 입국”
지난 2월28일 오전 중국 랴오닝성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통해 입국한 20대 중국 유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일 오전 도청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유학생 A씨에게는 발열 등 ‘코로나19’의 전형적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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