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귀국지시 받은 북 무역주재원 보위요원이 밀착 감시

▶ 세관을 통과하는 차량에서 내리는 사람들(사진: 자유아시아방송 캡처)

[219호 / 부흥을 위하여]

“먼발치에서 보더라도 아는 척 마세요” 요청

이 시대 가장 고통받는 우리의 이웃은 누구인가? 이 코너는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고통받는 이웃, 북한의 기독교인들과 주민들에 대한 다양한 이슈나 사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편집자>

지난 연말 갑작스럽게 귀국지시를 받은 중국 주재 북한 무역주재원들과 그 가족들이 북한 보위요원들로부터 밀착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의 중국 단둥의 무역관련 소식통은 이달 24일까지 귀국하라는 지시를 받고 귀국준비에 여념이 없는 북조선 무역주재원들이 북조선 보위요원들로부터 밀착 감시를 받고 있어 귀국 준비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귀국을 앞둔 북조선 무역주재원들의 외부활동에 보위당국이 제약을 가하는 것은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면서도 이번엔 통제 정도가 과거 어느 때 보다 더 엄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런 사정으로 중국의 지인들은 북조선 무역대표들에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신(WeChat)을 이용,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주재원은 늦은 밤에 꺼 놓았던 휴대폰을 켜서 문자를 확인하고 역시 문자로 답신을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단둥의 한 조선족 소식통은 몇 년 동안 교류를 하며 정이 든 북조선 무역대표가 이번에 아주 귀국을 한다기에 내 옷 중에서 새것이나 다름없는 옷가지들을 좀 챙겨주려고 집에 잠깐 들르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밤늦게 문자가 왔는데 ‘말씀은 고맙지만 내가 집으로 찾아갈 수가 없는 사정이라서 미안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또 내가 어쩌면 내달(2월) 중에 평양에 갈 가능성이 있으니 그때 평양에서 만나자고 했더니 그것도 어렵다는 대답이 돌아왔고 만나는 것은 물론 혹시 먼발치에서 자기를 보더라도 아는 척하지 말아 달라며 간곡한 부탁을 해왔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 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관련기사]
올해 대북 지원 금액 775만 달러, 한국이 가장 많아
北, 통신의 자유 가져온 대포폰 단속 강화
“대북제재로 주민들 굶어도 북 정권은 자력갱생만 외쳐”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VOM-241218-1
북한 교육용 영상에 기독교인 신앙과 순교 기록 담겨
310_7_3_NK(1068)
北 군인 어머니 “파병지에서 기회 생기면 자유 찾아가거라”
Forced repatriation to North Korea-241125
탈북민 북송반대 국민연합, “중국 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단하라!”
309_7_3_NK(1068)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최신기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생생한 복음 되기를…
[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21): 전 세계 무슬림들에게 전하는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은 이유
[GTK 칼럼] 리더십101 (2): 형제들이여, 우리는 인기스타가 아닙니다
이제는 외모를 꾸미지 않고 말씀을 봐요
“약한 것을 찬양하라”… 59개 언어로 번역된 믿음의 고백
미국 낙태 클리닉 64%, 임신 10주 넘어도 낙태약 제공... 여성들 목숨 잃고 심각한 위기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310_2_1_Photo News(1068)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생생한 복음 되기를…
20241222_Adoration of the Magi
[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21): 전 세계 무슬림들에게 전하는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
310_1_3_Eyes of Heart(1068)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