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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받은 北, ‘외화벌이’ 주력 사업으로 북한 관광화 추진

지난 2일 백두산 삼지연군 읍지구 준공식에서 준공테이프를 끊고 있는 김정은(사진: chinadailyhk.com 캡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이어지면서 북한이 제재 대상이 아닌 관광을 외화벌이 수단으로 삼아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NYT는 서울발 기사에서 전방위적인 제재로 경제발전의 수단이 마땅치 않은 북한이 관광으로 ‘외화벌이’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분석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삼지연 방문’에 주목했다.

소위 백두혈통성지 삼지연 개발, 체제 우월성 홍보하는 김정은

삼지연군은 소위 ‘백두혈통’의 성지로 불리우는 곳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체제 우월성 홍보 등을 위해 야심차게 재개발을 추진하는 곳이다. 이에 북한 관영방송이 지난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삼지연군 읍지구 준공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NYT는 “노후한 성지를, 스키장·스파·호텔을 갖춘 현대적인 복합리조트로 탈바꿈하는 작업은 김정은 위원장의 중점사업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하며,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양덕 온천관광지구 등도 김정은 위원장이 주력하는 사업으로 꼽았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 6월 전격적인 평양 방문 이후로 북한을 찾는 중국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NYT는 “안보리 대북제재에 따라 북한의 ‘외화벌이 원천’인 해외 근로자들은 이달 말까지 본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앞으로 몇 달 간 북한 경제에서 관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설명했다.

실제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지도에서 관광산업 육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인프라 확충에 공을 들이는 한편, 대북 제재로 대형 공사에 필요한 물자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부대까지 동원하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크리스찬 퍼스펙티브

유엔의 대북 제재 앞에 북한 체제의 결함과 잘못된 통치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살아날 돌파구를 찾아 북한 관광을 추진하는 김정은 정권을 불쌍히 여겨주시길 기도하자. 수많은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어가는 이 때에 오히려 자신을 신격화하는 김정은의 굳고 교만한 마음을 깨뜨리시고, 죄를 깨닫지 못하고 벌레에 먹혀 죽은 헤롯왕과 같은 결말을 맞지 않도록, 북한 정권에 완전한 절망을 선고해 주셔서 빛 앞으로 나아와 나음을 입도록 구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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