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호 / 2019 다시복음앞에 – 일상에서 만난 하나님]
2019 다시복음앞에 일일 금식기도성회에는 십자가 복음을 사모하는 1000여 명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양각색의 메신저들을 통해 십자가 은혜를 누렸다.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하나님의 은혜와 더불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겼던 수많은 손길들 덕분. 이번 대회를 주관했던 복음기도동맹 사무국을 비롯 진행국, 홍보국, 의전국, 중보국, 프로그램국, 디자인국 등 100여 명의 섬김이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건 없이 이번 대회를 섬겼다.
아직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 시설부 섬김이들이 집회장을 빠져나와 고무장갑을 끼고 화장실 청소를 시작했다. 그중 이번 대회에 시설부로 섬기게 된 정효신 선교사(요셉의창고미니스트리). “2011년부터 매 대회마다 참석하면서 십자가의 복음으로 결론을 붙잡게 하시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십자가의 전달자’ 메시지를 들으면서 친히 한 알의 밀알이 되어주신 분이 2000년 전 주님이신 것을 다시 기억하게 되었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서 믿음으로 순종하신 선진들의 이야기도 감동이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순종한 선진들처럼 주님께 어떤 책임감이나 의무가 아닌 끝까지 사랑으로 충성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집회 현장을 촬영하고 보도하는 홍보국도 운영됐다. 그중 메시지 정리로 섬긴 이지수 집사(서울 서초)는 대회장 맨 뒤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노트북으로 정리하고 있었다. “2011 처음 다시복음앞에 집회에 참여하고 8년 만에 두 번째 집회에 섬김이로 참여하게 되면서, 8년 전 저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를 돌아보니 주님이 내 겉모습뿐 아니라 내 안에 내면을 주님이 바꿔놓으셨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하나님 살아 계시구나. 감격이 되었습니다. 그 때의 나와 지금은 분명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십자가 복음이 이 일을 이루셨습니다.”
섬김이들은 대회 전날 집회장소에 도착해 여러 시설 세팅과 리허설을 마쳤다. 시설부 총무로 섬긴 최경민 선교사(순회선교단)도 대회 몇 주 전부터 여러 상황들을 점검하고 준비해 오며 미리 도착해 세팅에 참여했다. “스킷 드라마 리허설을 보면서 저의 마음에 주님께서 은혜를 주셨습니다. 잃어버린 하나님의 딸. 고멜을 찾으시는 주님의 외침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저를 찾으시는 거죠. 수천 번, 수만 번 주님의 마음을 떠난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셨어요. 그런 저를 생각하실 때 주님의 마음이 불붙는 듯해서 견딜 수 없다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 같아서 감동이 되었어요. 주님이 다시 나를 십자가 복음으로 불러 주셨구나. 그리고 한국교회 성도님들이 이 외침 듣고 주님 앞에 은혜로 섰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하루 금식성회로 진행됐다. 시므온과 같은 마음으로 대회에 참여하신 연로하신 분들의 건강은 괜찮을지 대회장 뒤쪽에 마련된 의료국을 찾았다. 윤영지 선교사(순회선교단)가 반갑게 맞았다.
“집회에 참여하시던 중 쓰러지신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어요. 연세가 많으시고 기력이 없으셔서 금식 성회라 물만 드셔야 하는 상황에서 할아버지께서 잘 계실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응급 식량으로 비치해 둔 초콜릿과 비스킷을 몇 개 드시고는 집회에 참여하고 계세요. 너무 감사한 것은 기진맥진하신데도 끝까지 강의를 듣고 참여하셨어요. 저도 이번에 집회에 참여하면서 심령을 새롭게 하시는 첫사랑의 은혜를 부어주셨고, 십자가 복음으로 더 견고케 하셔서 세상 한복판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세워주신 은혜에 더욱 아멘하게 되었습니다.” [복음기도신문]
2019 다시복음앞에 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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