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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박해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자카르 코리아’, 10월 3일 개최

▶ '자카르 코리아 게더링' 이 오는 10월 3일 개천절에 열린다

[210호 / 뉴스]

북한의 박해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기 위한 모임인 ‘자카르 코리아’가 박해받고 고통 받는 북한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자카르 코리아 게더링’을 10월 3일 강남역 더크로스교회(박호종목사)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제 북한에서 박해와 고난을 받은 탈북민 증언자들이 각 세션에서 정치범 수용소를 비롯한 북한의 인권과 신앙의 자유 침해 문제에 대해 간증과 증언을 할 예정이다. 이어 참석자들은 북한에 억류된 한국선교사들을 포함한 박해받는 북한사람들을 기억하며 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정베드로 목사(북한정의연대 대표)는 “아직도 변함없이 자행되고 있는 북한 정권의 북한 주민에 대한 박해와 인권침해 중지를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가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박해받는 사람들을 잊지 않고 함께 연합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행동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약 50여개 교회와 단체가 연합하여 참여하는 이번 집회에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를 포함한 탈북민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강의, 기도, 증언으로 참석하고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와 통일·북한선교사역 단체인 서울통일광장기도연합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및 북한인권단체들이 협력으로 참여한다.

강사로는 손인식 목사(그날까지선교연합), 마요한 목사(새희망나루교회), 박호종 목사(더크로스교회), 이빌립 목사(열방샘교회)외 북한인권사역 활동가이고, 증언(탈북민)으로는 이한별 소장(북한인권증진센터) 외 북한의 교화소 등에서 겪은 실상을 탈북민들이 증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해받는 북한사람들을 기억하고 북한의 자유와 인권개선을 위해 기도하고 행동에 동참을 원하는 교회와 성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한편, 자카르 코리아는 작년 12월 10일에 처음으로 UN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에서 가장 박해지수가 높은 북한인권 문제와 신앙의 자유를 위해 기도와 행동으로 동참하기 위해 시작됐다. 당시 40여개 북한사역단체와 교회가 연합하여 3주 동안 ‘북한인권국제포럼’ ‘북한인권 그림전시’ 및 정치범수용소 해체 촉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폭을 넓힌 바가 있다.

‘자카르(zakar)’는 히브리어로 ‘기억하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암기하는 정도에서 벗어나 주의를 더 기울여서 기도하고, 행하고자 하는 의지적이고 능동적인 영적 행위를 의미한다.

지금도 북한 정권에 의해 박해받는 사람들을 한국 교회가 기억하고 잊지 않도록 기도하자. 함께 연합하여 기도하게 하심에 감사하며, 북한이 속히 모든 억압에서 자유케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참된 자유를 맛보도록 기도하자.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시편 106:45-46)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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