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별은 헤아릴 수가 없다.
흐르는 은하수라 셀 수가 없다.
몽골하늘의 별을 볼 때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별처럼 많아지기를 기도한다.
<소망의 문>으로 들어온
엄마들과 아기들,
지역교회를 통해 돕는 어린이들,
그들이 장차
몽골의 다음세대로 일어날 것을
기대하며 기도한다.
자동차로 30시간,
말과 순록을 타고 10시간,
이동시간만 왕복 80시간을 달려
몽골의 <차튼족>을 찾아간
경희대 의과대학생들과
아가페병원 의료진을 만난 것도
이번 일정 중에서
잊을 수 없는 감동과 도전이었다.
문득 좋아하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 한 구절이 생각난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몽골 하늘, 그곳에 흐르는
약속의 별을 바라볼 때마다
주님이 맡기신 심부름을
잘 감당하며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 소개
지소영 /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꿈의학교 교사로 일하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몽골선교사로 몽골의 영혼을 섬기는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