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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대표, “베네수엘라, 작년 반정부 시위 관련 5300명 초법적으로 살해당해”

사진: cnc3.co.tt 캡처

심각한 경제난으로 인해 반정부 시위가 끊이지 않는 베네수엘라에서 시위 진압과정 중 작년 한 해 동안 5300명이, 올 들어 4~5개월 동안에도 1569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OHCHR)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정부에 의해 이처럼 초법적으로 살해된 피해자가 “충격적일 정도로 많았다”고 마두로 정부를 비판했다.

바첼렛 인권최고대표는 또한 폭력적인 만행을 실행하는 마두로 정권의 관제 무장단체 ‘콜렉티보스(collectivos)’를 즉각 무장해제, 해체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도 지난 5월 베네수엘라 정부가 올해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면서 대량으로 반인륜 범죄를 저질렀다며 국제형사재판소와 유엔인권위원회에 진상 조사를 요청했다.

위원회는 1월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난 이래 마두로 정권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탄압으로 야권 지지자들이 살해되거나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 보고서로는 1월 21일부터 25일 사이에만 반정부 시위 때 최소한 47명이 숨졌다.

이번 보고서는 바첼렛 인권최고대표가 지난달 6월 베네수엘라를 직접 방문해 현지 인권활동가, 희생자 가족, 목격자, 여타 소식통에서 관련 정보를 얻은 것으로 토대로 지난 18개월 동안 저질러진 반인륜 범죄 실태를 담았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석유매장량을 보유했음에도 불구, 국제 유가 하락으로 경제위기를 맞았다. 베네수엘라는 수출의 95%가 석유수출에 의존되어 있었으므로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정권은 경제난 해법을 제시하기는커녕 오히려 독재체제를 구축하려 하자 반정부시위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해설] 세계최대의 석유부국에서 사회주의정책으로 몰락한 베네수엘라 역사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국민을 억압하는 마두로 정권을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뿐인 아들을 죽이시기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을 이 땅에 부어 주사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나라 되게 하소서.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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