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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북한인권활동가, 이한별 소장의 탈출기 … UN 인권사무소에 소개돼 국제 사회 주목

탈북자의 삶을 그린 영화 크로싱의 한 장면

북한의 인권상황이 담긴 탈북민의 글이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 메인에 게재되어 국제사회와 각 국의 인권활동가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고 북한인권증진센터(소장 이한별)가 밝혔다.

탈북민 이한별소장은 북한의 고난의 행군시기의 장마당 경험 등 북한에서 가장 심각한 인권 실상과 가족(오빠)의 아픔을 증언하면서 북한인권활동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미래의 희망을 전하는 글을 OHCHR을 통해 소개했다.

이한별 소장은 1990년대 극심한 기근을 겪은 후, 식량 부족으로 인해 병환으로 아버지가 죽은 것을 보고 북한에서 탈출했다. 그때가 겨우 17세였다.

이 소장이 북한을 탈출하기 전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의 생활은 공포영화 그 자체였다. 콜레라와 장티푸스, 식량 부족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 학교에 갈 수 없었던 그녀는 장마당에서 장사를 했다. 하지만 안전원들의 단속으로 모든 돈을 빼앗기기도 했다. 그녀의 가족은 음식이 없어 일주일을 굶기도 했다. 결국 아파서 죽을 위기에 처해 북한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북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인권이 잔인하게 침해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금시설에 갇힌 사람들은 고문, 기아, 가혹한 노동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사회의 제도적 문제로 기본적 생존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불법을 저질러야만 살 수 있고 장마당에 의존해 살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북한 당국은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지는 않고 불법을 저지른 죄만 따지며 처벌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탈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다른 문제점으로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거주지에서도 벗어나면 모든 통제체계에 따라 통제당하는 것을 지적했다. 또 아동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아 학교에서 어린 아이들이 농장이나 다른 형태의 노동을 배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종교인들을 억류해 박해하는 문제도 지적했다. 정치범수용소와 교화소에는 기독교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사형을 선고받고 있으며 기독교와의 접촉으로 구금된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국제사회에 자신이 북한에서 겪은 사실과 북한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 알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할 것”이라면서 “자신의 꿈은 북한사람들도 자신이 누리는 자유를 누리며 사람다운 삶을 살며 남북이 통일된 국가로 번영하는 것이다. 그 일을 그만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페이스북 :

북한의 끔찍한 실상을 증언하며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일어난 증인들을 일으켜 주심에 감사하자.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하늘의 주인이 살아계심을 선포하며 오직 하늘 소망으로 북한의 영혼들을 구원하여 주시기를 간구하자.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립보서 3:20)”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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